검찰, 원세훈 전 국정원장 2차 소환 조사
입력 2013.05.28 (12:05)
수정 2013.05.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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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정원의 정치 관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재소환했습니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어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2차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을 어제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충분히 조사했고, 다시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지난 대선 때 일어난 국정원 직원의 댓글 사건을 포함해 국내 정치와 선거에 관여할 것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지난 1차 소환조사 때와 같이 원 전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의 해명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형사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용판 전 서울경찰정장이 지난해 대선을 전후한 시점에 당시 국정원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월까지 국정원 수사를 맡았던 권은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청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한 사실을 검찰 조사에서 상세히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장이 일선 수사과장을 상대로 부적절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김 전 청장에 대한 두 차례 조사에서 전화를 건 이유와 내용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국정원의 정치 관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재소환했습니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어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2차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을 어제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충분히 조사했고, 다시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지난 대선 때 일어난 국정원 직원의 댓글 사건을 포함해 국내 정치와 선거에 관여할 것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지난 1차 소환조사 때와 같이 원 전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의 해명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형사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용판 전 서울경찰정장이 지난해 대선을 전후한 시점에 당시 국정원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월까지 국정원 수사를 맡았던 권은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청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한 사실을 검찰 조사에서 상세히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장이 일선 수사과장을 상대로 부적절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김 전 청장에 대한 두 차례 조사에서 전화를 건 이유와 내용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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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원세훈 전 국정원장 2차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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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8 13:35:11
- 수정2013-05-28 13:54:25

<앵커멘트>
국정원의 정치 관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재소환했습니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어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2차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을 어제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충분히 조사했고, 다시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지난 대선 때 일어난 국정원 직원의 댓글 사건을 포함해 국내 정치와 선거에 관여할 것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지난 1차 소환조사 때와 같이 원 전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의 해명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형사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용판 전 서울경찰정장이 지난해 대선을 전후한 시점에 당시 국정원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월까지 국정원 수사를 맡았던 권은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청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한 사실을 검찰 조사에서 상세히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장이 일선 수사과장을 상대로 부적절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김 전 청장에 대한 두 차례 조사에서 전화를 건 이유와 내용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국정원의 정치 관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재소환했습니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어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2차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을 어제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충분히 조사했고, 다시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지난 대선 때 일어난 국정원 직원의 댓글 사건을 포함해 국내 정치와 선거에 관여할 것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지난 1차 소환조사 때와 같이 원 전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의 해명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형사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용판 전 서울경찰정장이 지난해 대선을 전후한 시점에 당시 국정원 수사를 맡고 있던 일선 경찰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월까지 국정원 수사를 맡았던 권은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청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한 사실을 검찰 조사에서 상세히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장이 일선 수사과장을 상대로 부적절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김 전 청장에 대한 두 차례 조사에서 전화를 건 이유와 내용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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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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