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슈퍼 컴퓨터’ 지원으로 중소기업 돕는다

입력 2013.05.28 (12:19) 수정 2013.05.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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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비와 장비가 큰 부담이 되는데요,

정부가 슈퍼컴퓨터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기장치에 들어가는 열교환기를 만드는 회삽니다.

소재를 값비싼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싶었지만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를 할 때까지의 비용과 시간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게 바로 정부가 지원한 슈퍼 컴퓨터...

시제품 테스트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최적의 제품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윤홍익(중소기업 대표) : "과거에 비해 3년 정도 단축했고 비용은 1/10로 절감했습니다. 슈퍼컴을 사용하면서 변수 값을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해석했기때문에."

이 중소기업이 빌려서 이용한 정부기관의 슈퍼컴퓨텁니다.

여기에 있는 이 슈퍼컴퓨터는 1초에 300조 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5천만 국민이 두 달에 걸쳐 할 계산을 단 1초 만에 할 수 있는 겁니다.

설계된 제품을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가상 실험하고 그 결과를 실제와 같은 3D 입체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민아(비주얼 슈퍼컴퓨팅팀장) : "실제 제품을 보는 똑같은 환경을 구성해서 디자인 어디를 수정해야 하고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는 분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19개 중소기업에 슈퍼컴퓨터를 지원해 준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원대상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서(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 "전체적으로 제품 개발 시간이나 비용을 43% 줄이는 것으로 조사돼, 중소기업 강화에 슈퍼컴 활용은 상당히 중요."

슈퍼컴퓨터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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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슈퍼 컴퓨터’ 지원으로 중소기업 돕는다
    • 입력 2013-05-28 13:44:22
    • 수정2013-05-28 14:15:13
    뉴스 12
<앵커 멘트>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비와 장비가 큰 부담이 되는데요,

정부가 슈퍼컴퓨터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기장치에 들어가는 열교환기를 만드는 회삽니다.

소재를 값비싼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싶었지만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를 할 때까지의 비용과 시간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게 바로 정부가 지원한 슈퍼 컴퓨터...

시제품 테스트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최적의 제품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윤홍익(중소기업 대표) : "과거에 비해 3년 정도 단축했고 비용은 1/10로 절감했습니다. 슈퍼컴을 사용하면서 변수 값을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해석했기때문에."

이 중소기업이 빌려서 이용한 정부기관의 슈퍼컴퓨텁니다.

여기에 있는 이 슈퍼컴퓨터는 1초에 300조 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5천만 국민이 두 달에 걸쳐 할 계산을 단 1초 만에 할 수 있는 겁니다.

설계된 제품을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가상 실험하고 그 결과를 실제와 같은 3D 입체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민아(비주얼 슈퍼컴퓨팅팀장) : "실제 제품을 보는 똑같은 환경을 구성해서 디자인 어디를 수정해야 하고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는 분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19개 중소기업에 슈퍼컴퓨터를 지원해 준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원대상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서(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 "전체적으로 제품 개발 시간이나 비용을 43% 줄이는 것으로 조사돼, 중소기업 강화에 슈퍼컴 활용은 상당히 중요."

슈퍼컴퓨터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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