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미국 방문 포기…사퇴 압력 거세

입력 2013.05.29 (10:58) 수정 2013.05.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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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시모토 일본유신회 대표 겸 오사카 시장이 미국 방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고, 오사카 시장직을 그만두라는 사퇴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안부 망언에 이어 미군에겐 매춘업소를 이용하라고 발언했던 하시모토 일본유신회 대표 겸 오사카 시장.

발언이 국제적인 문제로 번지면서 다음달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하시모토(일본유신회 대표) : "종합적인 판단 결과입니다. (방미) 장점도 없고, 미국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대표는 미국 내 비판이 거세 가더라도 방미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여성 국회의원들은 하시모토를 향해 오사카 시장직을 그만두라고 요구했습니다.

인권침해를 유발.조장하는 발언에 대해 공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겁니다.

<인터뷰> 후쿠시마(일본 사민당대표) : "시장이며 공당의 당수인 공인이 여성에 대한 차별을 반복해서 하는데 자격이 있는겁니까?"

산케이신문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유신회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한달새 4% 포인트 이상 줄었다며 이는 하시모토 대표의 위안부 망언 영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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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시모토, 미국 방문 포기…사퇴 압력 거세
    • 입력 2013-05-29 10:04:54
    • 수정2013-05-29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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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시모토 일본유신회 대표 겸 오사카 시장이 미국 방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고, 오사카 시장직을 그만두라는 사퇴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안부 망언에 이어 미군에겐 매춘업소를 이용하라고 발언했던 하시모토 일본유신회 대표 겸 오사카 시장.

발언이 국제적인 문제로 번지면서 다음달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하시모토(일본유신회 대표) : "종합적인 판단 결과입니다. (방미) 장점도 없고, 미국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대표는 미국 내 비판이 거세 가더라도 방미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여성 국회의원들은 하시모토를 향해 오사카 시장직을 그만두라고 요구했습니다.

인권침해를 유발.조장하는 발언에 대해 공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겁니다.

<인터뷰> 후쿠시마(일본 사민당대표) : "시장이며 공당의 당수인 공인이 여성에 대한 차별을 반복해서 하는데 자격이 있는겁니까?"

산케이신문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유신회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한달새 4% 포인트 이상 줄었다며 이는 하시모토 대표의 위안부 망언 영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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