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첫 사망…“중동 여행 주의”

입력 2013.05.29 (10:59) 수정 2013.05.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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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스와 유사한 중증 호흡기질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프랑스의 첫번째 환자가 숨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중동지역 여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65살 남자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체류하다 귀국한 뒤 지난 7일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3주 만에 숨졌습니다.

숨진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뒤 감염이 확인된 두 번째 환자인 50대 남자도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투렌(프랑스 보건 장관)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감염되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동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중증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해 중동지방에서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올들어 유럽지역에서도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외신들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4명의 감염이 확인돼 23명이 숨졌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은 18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집중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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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첫 사망…“중동 여행 주의”
    • 입력 2013-05-29 10:04:54
    • 수정2013-05-29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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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와 유사한 중증 호흡기질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프랑스의 첫번째 환자가 숨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중동지역 여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65살 남자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체류하다 귀국한 뒤 지난 7일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3주 만에 숨졌습니다.

숨진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뒤 감염이 확인된 두 번째 환자인 50대 남자도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투렌(프랑스 보건 장관)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감염되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동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중증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해 중동지방에서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올들어 유럽지역에서도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외신들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4명의 감염이 확인돼 23명이 숨졌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은 18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집중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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