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커, 美 첨단무기 해킹”…정상회담 쟁점

입력 2013.05.29 (21:32) 수정 2013.05.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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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미국의 첨단무기 설계정보를 해킹하고 있다는 설이 분분했고, 이 때문에 두 나라 사이에 비방전이 거셌는데요.

미 국방과학위원회가 두 나라 첨단무기를 비교분석한 공식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최첨단 F 35 전투깁니다.

초음속에 수직이착륙이 가능한데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제 5세대 스텔스 기술이 특징입니다.

중국이 지난해말 시험비행에 성공한 차세대 전투기 젠 31입니다.

역시 스텔스기능이 핵심입니다.

미국 국방과학위원회는 이 F35를 포함해 미국이 자랑하는 첨단무기 20여 종이 해킹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디자인과 설계도를 해킹당한 무기가운데는 초소형 무인 비행체인 MAV, 헬리콥터처럼 제자리 이착륙이 가능한 오스프리 항공기도 포함돼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 요격을 위해 도입을 추진중인 패트리엇 PAC-3와 이지스함의 미사일 방어체계 등도 해킹당했습니다.

미 국방과학위 보고서는 중국을 해킹의 배후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미 보안업체들은 중국군 특수부대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베틀리치(미 보안업체 관리)

다음주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해킹 등 사이버 안보문제가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유출된 첨단 군사기술에 대한 미국 사회의 높은 우려 속에 사이버 해킹문제가 미중양국간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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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해커, 美 첨단무기 해킹”…정상회담 쟁점
    • 입력 2013-05-29 21:33:38
    • 수정2013-05-29 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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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미국의 첨단무기 설계정보를 해킹하고 있다는 설이 분분했고, 이 때문에 두 나라 사이에 비방전이 거셌는데요.

미 국방과학위원회가 두 나라 첨단무기를 비교분석한 공식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최첨단 F 35 전투깁니다.

초음속에 수직이착륙이 가능한데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제 5세대 스텔스 기술이 특징입니다.

중국이 지난해말 시험비행에 성공한 차세대 전투기 젠 31입니다.

역시 스텔스기능이 핵심입니다.

미국 국방과학위원회는 이 F35를 포함해 미국이 자랑하는 첨단무기 20여 종이 해킹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디자인과 설계도를 해킹당한 무기가운데는 초소형 무인 비행체인 MAV, 헬리콥터처럼 제자리 이착륙이 가능한 오스프리 항공기도 포함돼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 요격을 위해 도입을 추진중인 패트리엇 PAC-3와 이지스함의 미사일 방어체계 등도 해킹당했습니다.

미 국방과학위 보고서는 중국을 해킹의 배후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미 보안업체들은 중국군 특수부대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베틀리치(미 보안업체 관리)

다음주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해킹 등 사이버 안보문제가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유출된 첨단 군사기술에 대한 미국 사회의 높은 우려 속에 사이버 해킹문제가 미중양국간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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