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CJ, 은행 대출로 비자금 세탁 혐의 外

입력 2013.05.30 (06:27) 수정 2013.05.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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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CJ그룹이 은행 대출로 비자금을 세탁한 혐의가 포착됐다"는 기삽니다.

검찰이 어제,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과 신한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여, CJ 일본 법인장이 대주주로 있는 팬 재팬이 신한은행에 240억 원을 담보 대출 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뒤, 25억 원의 대출금을 갚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돈세탁한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출범 100일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의 갈등 관리가 시험대에 섰다"는 기사에서,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결정해, 공공의료 확대를 공약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동남권 신공항 건설도 국정 과제에서 빠지면서 부산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의 초기 대응에 실패한 MB 정부 때의 경험을 되새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강제 북송된 '꽃제비' 출신 탈북 청소년 9명 가운데 납북된 일본 여성의 아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우리 정보 당국이 진위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일본인 납치 사실을 부정해 온 북한이 이를 숨기기 위해 전례 없이 신속하게 항공기까지 태워 강제 송환했을 가능성이 커 국제적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규직과 차별이 없고 풀타임과 파트타임 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네덜란드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어제 국세청이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역외 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과 개인 23건에 대해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섰으며 이와 별도로 사채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 등 46명의 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의 종료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과 일본의 채권값이 폭락한 가운데, 어제 국내도 외국인 순매도가 4조 원어치를 넘어서자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원자력 발전소, 이러다 정말 큰일 낸다"

중앙일보는 "3국 체류 탈북자에 대한 보호 대책 시급"

동아일보는 "대낮 폭탄주와 성 폭행, 육군사관학교 기율 무너졌다"

한겨레 신문은 "진주 의료원 사태,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한국일보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명실상부한 역할 다하길"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노역형 일당도 개털은 5만 원, 범털은 5억 원" 이라는 기사에서 벌금을 못낸 사람들을 일정 기간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두고 일을 시키는 노역장 유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통 노역자의 일당은 5만 원으로 책정되지만 그룹 회장에게는 하루에 5억 원씩 탕감되는 경우도 있어, 경제적 불평등이 형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산악인이 하루에 최고 200여 명에 이르러 병목 현상이 심각해지자, 마지막 관문인 '힐러리 스텝'에 사다리를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상업화 시도라는 반대 입장과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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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30 06:30:35
    • 수정2013-05-3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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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CJ그룹이 은행 대출로 비자금을 세탁한 혐의가 포착됐다"는 기삽니다.

검찰이 어제,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과 신한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여, CJ 일본 법인장이 대주주로 있는 팬 재팬이 신한은행에 240억 원을 담보 대출 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뒤, 25억 원의 대출금을 갚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돈세탁한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출범 100일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의 갈등 관리가 시험대에 섰다"는 기사에서,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결정해, 공공의료 확대를 공약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동남권 신공항 건설도 국정 과제에서 빠지면서 부산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의 초기 대응에 실패한 MB 정부 때의 경험을 되새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강제 북송된 '꽃제비' 출신 탈북 청소년 9명 가운데 납북된 일본 여성의 아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우리 정보 당국이 진위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일본인 납치 사실을 부정해 온 북한이 이를 숨기기 위해 전례 없이 신속하게 항공기까지 태워 강제 송환했을 가능성이 커 국제적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규직과 차별이 없고 풀타임과 파트타임 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네덜란드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어제 국세청이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역외 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과 개인 23건에 대해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섰으며 이와 별도로 사채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 등 46명의 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의 종료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과 일본의 채권값이 폭락한 가운데, 어제 국내도 외국인 순매도가 4조 원어치를 넘어서자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원자력 발전소, 이러다 정말 큰일 낸다"

중앙일보는 "3국 체류 탈북자에 대한 보호 대책 시급"

동아일보는 "대낮 폭탄주와 성 폭행, 육군사관학교 기율 무너졌다"

한겨레 신문은 "진주 의료원 사태,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한국일보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명실상부한 역할 다하길"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노역형 일당도 개털은 5만 원, 범털은 5억 원" 이라는 기사에서 벌금을 못낸 사람들을 일정 기간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두고 일을 시키는 노역장 유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통 노역자의 일당은 5만 원으로 책정되지만 그룹 회장에게는 하루에 5억 원씩 탕감되는 경우도 있어, 경제적 불평등이 형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산악인이 하루에 최고 200여 명에 이르러 병목 현상이 심각해지자, 마지막 관문인 '힐러리 스텝'에 사다리를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상업화 시도라는 반대 입장과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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