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물물교환형 소비 유행

<앵커 멘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프랑스인들의 구매력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인터넷을 통한 물물 교환형 소비가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주부인 상드라 씨는 인터넷 물물교환 사이트 애용잡니다.

쓰던 물건을 사이트에 올려놓고 자신이 필요한 다른 물건과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방을 게임기와 바꿨습니다.

<인터뷰> "예전처럼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돈은 따로 들지 않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교환 물건을 보내는 비용 5유로 정도가 들 뿐입니다.

최근 몇 해 이 같은 물물 교환형 소비가 크게 늘자 자동차와 가전제품, 유아 용품 등 전문 제품 물물 교환 사이트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물교환은 경제적 가치도 있지만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서 물건이 다시 활용되니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물건 교환뿐만 아니라 재능 교환도 가능합니다.

각종 외국어와 악기 등도 요즘은 서로 재능 교환을 통해 배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