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업의 성장 동력은 ‘협업’

<앵커 멘트>

신생 기업들이 서로 협업을 하면서 사업을 키우고 있는 현장이 있습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업성은 높이고 위험부담은 줄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류 가수의 박력 있는 춤사위를 가르쳐주는 동영상 서비스입니다.

실제 춤 저작권을 가진 안무가가 교육 콘텐츠로 개발한 겁니다.

하지만, 수익을 내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3D 캐릭터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의 길로 들어선건 또 다른 콘텐츠 제작 업체과의 협업이 가능하게되면서 부터입니다.

세계적 기업들로부터 러브콜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원(퍼블스튜디오 대표) : "댄스 콘텐츠를 한 번 만들어보자.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제 막 사업 MOU를 맺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선정돼서 사업을 진행"

이 업체는 그동안 취약했던 온라인 네트워킹 기술을 협업을 통해 얻으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불과 10개월 전 개발한 어플이 2개였던 것이 협업을 거치면서 지금은 23개로 대폭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대희(플럼 대표) : "협업을 통해서 실력있고 열정적인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저희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절약을 할 수..."

이렇게 신생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최동욱(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 "현재 118개사가 입주해 있는데 그들 간의 30% 정도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그걸 통해서 훨씬 강한 콘텐츠와..."

이제는 대기업과의 협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영(네이버 앱스토어서비스팀장) : "저희는 좋은 콘텐츠를 잘 수급할 수 있어서 좋고 개발사는 자신의 콘텐츠들을 네이버라는 거대한 검색서비스를 통해서."

서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업 간 협업 체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