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국과 시공사…소유 지분 어떻게 구성됐나?

입력 2013.06.04 (21:28) 수정 2013.07.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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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재국 씨가 지난 1990년 창업한 시공사는 지난해 4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업계 5위 권의 출판삽니다.

시공사의 소유 지분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김용진('뉴스타파' 대표) : "(전재국 씨의 주소는) 서울 서초동 1628-1번지로 기재돼 있습니다."

해당 주소집니다.

전재국 씨가 운영하는 출판사 '시공사'의 본사 3층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6백 60제곱미터가 넘는 대지의 원래 소유자는 전씨의 아버지 전두환 전 대통령.

지난 1988년 부정축재혐의를 사과하면서 국가헌납을 약속했습니다.

1988년 대국민 사과 中 서초동 땅 2백 평 이 재산은 정부가 국민의 뜻에 따라 처분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3년 후 약속을 뒤집고 장남 전재국 씨에게 증여됩니다.

이 땅을 기반으로 전씨가 32살에 세운 출판사가 바로 '시공사'입니다.

90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했지만, 유명 번역서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특히 대형서점과 유통사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사세를 키워 지난해엔 매출 440억 원, 직원수 6백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경영 능력도 있었지만 대규모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이같은 성장은 힘들었을 것"이라는 게 출판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시공사는 대표이사인 전재국 씨가 절반이 조금 넘는 지분을, 부인과 동생 셋이 각각 5.3%가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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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국과 시공사…소유 지분 어떻게 구성됐나?
    • 입력 2013-06-04 21:30:04
    • 수정2013-07-24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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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재국 씨가 지난 1990년 창업한 시공사는 지난해 4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업계 5위 권의 출판삽니다.

시공사의 소유 지분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김용진('뉴스타파' 대표) : "(전재국 씨의 주소는) 서울 서초동 1628-1번지로 기재돼 있습니다."

해당 주소집니다.

전재국 씨가 운영하는 출판사 '시공사'의 본사 3층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6백 60제곱미터가 넘는 대지의 원래 소유자는 전씨의 아버지 전두환 전 대통령.

지난 1988년 부정축재혐의를 사과하면서 국가헌납을 약속했습니다.

1988년 대국민 사과 中 서초동 땅 2백 평 이 재산은 정부가 국민의 뜻에 따라 처분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3년 후 약속을 뒤집고 장남 전재국 씨에게 증여됩니다.

이 땅을 기반으로 전씨가 32살에 세운 출판사가 바로 '시공사'입니다.

90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했지만, 유명 번역서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특히 대형서점과 유통사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사세를 키워 지난해엔 매출 440억 원, 직원수 6백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경영 능력도 있었지만 대규모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이같은 성장은 힘들었을 것"이라는 게 출판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시공사는 대표이사인 전재국 씨가 절반이 조금 넘는 지분을, 부인과 동생 셋이 각각 5.3%가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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