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직계 가족 재산 얼마나 있나?

입력 2013.06.04 (21:29) 수정 2013.07.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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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재국 씨는 출판사 외에도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갖고 있습니다.

장남 뿐 아닙니다.

차남과 삼남 등 다른 직계가족들도 수백억 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씨 직계 가족의 재산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손원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평창동에 있는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전시관.

장남 전재국 씨가 지난 2003년 사들인 건물로 시가로 6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인근 부동산 관계자 : "매물 나온 적은 없지만 주변 시세를 볼 때 2천 2백만에서 3백만 원은 하죠."

또다른 전재국 씨 소유인 경기도 연천 휴양단지는 2백억 원 정도로 평가됩니다.

이 휴양단지 중 건물이 들어서있는 만 제곱미터는 재국 씨의 장녀 소유로 돼 있습니다.

장녀의 외증조부로부터 증여받았다는 주장인데 외증조부에게 그만한 재산이 없었다는 의혹은 여전합니다.

장남 전재국 씨 일가는 출판사인 시공사를 포함해 5백억 원이 넘는 부동산 재력가입니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부동산 투자회사도 전 씨 일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가족기업으로 차남 전재용 씨가 대표입니다.

지난 2000년 자본금 5억 원에 불과했던 회사가 지금은 부동산 자산만 3백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전재용씨 전화 : "지금 통화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삼남 전재만 씨도 120억 원 상당의 8층 빌딩을 갖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 비자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장인으로부터 상속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녀 전효선 씨 역시 외삼촌 이창석씨로부터 경기도 안양의 땅과 건물을 사들인 부동산 부자입니다.

이렇게 전 전 대통령의 네 자녀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확인된 것만 천 억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다 삼남인 전재만씨가 미국에 포도농장을 갖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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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전 대통령 직계 가족 재산 얼마나 있나?
    • 입력 2013-06-04 21:30:04
    • 수정2013-07-24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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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재국 씨는 출판사 외에도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갖고 있습니다.

장남 뿐 아닙니다.

차남과 삼남 등 다른 직계가족들도 수백억 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씨 직계 가족의 재산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손원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평창동에 있는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전시관.

장남 전재국 씨가 지난 2003년 사들인 건물로 시가로 6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인근 부동산 관계자 : "매물 나온 적은 없지만 주변 시세를 볼 때 2천 2백만에서 3백만 원은 하죠."

또다른 전재국 씨 소유인 경기도 연천 휴양단지는 2백억 원 정도로 평가됩니다.

이 휴양단지 중 건물이 들어서있는 만 제곱미터는 재국 씨의 장녀 소유로 돼 있습니다.

장녀의 외증조부로부터 증여받았다는 주장인데 외증조부에게 그만한 재산이 없었다는 의혹은 여전합니다.

장남 전재국 씨 일가는 출판사인 시공사를 포함해 5백억 원이 넘는 부동산 재력가입니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부동산 투자회사도 전 씨 일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가족기업으로 차남 전재용 씨가 대표입니다.

지난 2000년 자본금 5억 원에 불과했던 회사가 지금은 부동산 자산만 3백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전재용씨 전화 : "지금 통화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삼남 전재만 씨도 120억 원 상당의 8층 빌딩을 갖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 비자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장인으로부터 상속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녀 전효선 씨 역시 외삼촌 이창석씨로부터 경기도 안양의 땅과 건물을 사들인 부동산 부자입니다.

이렇게 전 전 대통령의 네 자녀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확인된 것만 천 억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다 삼남인 전재만씨가 미국에 포도농장을 갖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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