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유기농’…유기농화장품 허위·과장 표시 많아
입력 2013.06.05 (07:19)
수정 2013.06.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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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서 팔리는 유기농 화장품 가운데 상당수가 유기농에 관한 표시와 광고 기준을 어겨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기농 원료 함량이 부족한데도 유기농 제품으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기농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데도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기가 높다보니 천연 성분을 유기농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 점원 : "천연 유래 성분 100% 함유 제품이에요. (천연이라는 게 유기농이에요?) 네, 천연 성분이에요."
천연성분과 유기농은 엄연히 다른데도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원이 50개 제품을 조사해 보니, 11개 제품이 실제보다 유기농 함량이 더 많은 것처럼 팔리고 있었습니다.
천연성분 99%를 마치 유기농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겁니다.
유기농이라고 광고하던 5개 제품은 아예 기준에 못 미치는 일반 화장품이었고, 함량 표시가 없는 제품도 21개에 달했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70%가 이처럼 유기농 허위 표시나 과장 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팀장) : "국내에는 많은 유기농화장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이를 인증해줄 수 있는 인증기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70만 개의 제품 표시를 고치도록 했습니다.
또,유기농 원료를 10%만 넣으면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해외 수준에 맞춰 20% 이상으로 올리도록 식약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시중에서 팔리는 유기농 화장품 가운데 상당수가 유기농에 관한 표시와 광고 기준을 어겨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기농 원료 함량이 부족한데도 유기농 제품으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기농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데도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기가 높다보니 천연 성분을 유기농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 점원 : "천연 유래 성분 100% 함유 제품이에요. (천연이라는 게 유기농이에요?) 네, 천연 성분이에요."
천연성분과 유기농은 엄연히 다른데도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원이 50개 제품을 조사해 보니, 11개 제품이 실제보다 유기농 함량이 더 많은 것처럼 팔리고 있었습니다.
천연성분 99%를 마치 유기농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겁니다.
유기농이라고 광고하던 5개 제품은 아예 기준에 못 미치는 일반 화장품이었고, 함량 표시가 없는 제품도 21개에 달했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70%가 이처럼 유기농 허위 표시나 과장 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팀장) : "국내에는 많은 유기농화장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이를 인증해줄 수 있는 인증기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70만 개의 제품 표시를 고치도록 했습니다.
또,유기농 원료를 10%만 넣으면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해외 수준에 맞춰 20% 이상으로 올리도록 식약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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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만 유기농’…유기농화장품 허위·과장 표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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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5 07:21:19
- 수정2013-06-05 13:13:25
![](/data/news/2013/06/05/2670238_160.jpg)
<앵커 멘트>
시중에서 팔리는 유기농 화장품 가운데 상당수가 유기농에 관한 표시와 광고 기준을 어겨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기농 원료 함량이 부족한데도 유기농 제품으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기농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데도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기가 높다보니 천연 성분을 유기농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 점원 : "천연 유래 성분 100% 함유 제품이에요. (천연이라는 게 유기농이에요?) 네, 천연 성분이에요."
천연성분과 유기농은 엄연히 다른데도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원이 50개 제품을 조사해 보니, 11개 제품이 실제보다 유기농 함량이 더 많은 것처럼 팔리고 있었습니다.
천연성분 99%를 마치 유기농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겁니다.
유기농이라고 광고하던 5개 제품은 아예 기준에 못 미치는 일반 화장품이었고, 함량 표시가 없는 제품도 21개에 달했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70%가 이처럼 유기농 허위 표시나 과장 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팀장) : "국내에는 많은 유기농화장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이를 인증해줄 수 있는 인증기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70만 개의 제품 표시를 고치도록 했습니다.
또,유기농 원료를 10%만 넣으면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해외 수준에 맞춰 20% 이상으로 올리도록 식약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시중에서 팔리는 유기농 화장품 가운데 상당수가 유기농에 관한 표시와 광고 기준을 어겨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기농 원료 함량이 부족한데도 유기농 제품으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기농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데도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기가 높다보니 천연 성분을 유기농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녹취> 화장품 판매 점원 : "천연 유래 성분 100% 함유 제품이에요. (천연이라는 게 유기농이에요?) 네, 천연 성분이에요."
천연성분과 유기농은 엄연히 다른데도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원이 50개 제품을 조사해 보니, 11개 제품이 실제보다 유기농 함량이 더 많은 것처럼 팔리고 있었습니다.
천연성분 99%를 마치 유기농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겁니다.
유기농이라고 광고하던 5개 제품은 아예 기준에 못 미치는 일반 화장품이었고, 함량 표시가 없는 제품도 21개에 달했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70%가 이처럼 유기농 허위 표시나 과장 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팀장) : "국내에는 많은 유기농화장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이를 인증해줄 수 있는 인증기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70만 개의 제품 표시를 고치도록 했습니다.
또,유기농 원료를 10%만 넣으면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해외 수준에 맞춰 20% 이상으로 올리도록 식약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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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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