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점수 66.5점 폭락

입력 2001.12.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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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대로 대입수능점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수능성적 발표 결과 수험생의 전체 평균 점수가 66.5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김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믿기지 않았던 점수하락 예상치가 거의 정확하게 수험생들의 성적표에서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수능 채점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66.5점이 떨어졌고 4년제 대학에 지원 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은 인문계가 65.8점, 자연계는 49.6점이 떨어졌습니다.
영역별로는 언어가 인문계 24점, 자연계는 22점이나 떨어졌고 수리는 16점과 10점 하락 그리고 사회와 과학탐구, 외국어영역도 4점에서 9점까지 모두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6점에서 최대 37점 하락하도록 문제를 내겠다던 출제 당국의 목표는 결국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김성동(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구스럽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다음에 그것의 원인에 대해서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으로 심층분석을 앞으로 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기자: 이밖에 올 수능에서는 재수생이 고3학생보다 인문계는 11점, 자연계는 16점이나 높아서 정시모집에서 재수생 강세가 예상됩니다.
수능점수가 이렇게 대폭락하면서 지난해 66명이던 만점자가 올해는 1명도 없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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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수능점수 66.5점 폭락
    • 입력 2001-12-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예상대로 대입수능점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수능성적 발표 결과 수험생의 전체 평균 점수가 66.5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김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믿기지 않았던 점수하락 예상치가 거의 정확하게 수험생들의 성적표에서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수능 채점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66.5점이 떨어졌고 4년제 대학에 지원 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은 인문계가 65.8점, 자연계는 49.6점이 떨어졌습니다. 영역별로는 언어가 인문계 24점, 자연계는 22점이나 떨어졌고 수리는 16점과 10점 하락 그리고 사회와 과학탐구, 외국어영역도 4점에서 9점까지 모두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6점에서 최대 37점 하락하도록 문제를 내겠다던 출제 당국의 목표는 결국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김성동(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구스럽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다음에 그것의 원인에 대해서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으로 심층분석을 앞으로 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기자: 이밖에 올 수능에서는 재수생이 고3학생보다 인문계는 11점, 자연계는 16점이나 높아서 정시모집에서 재수생 강세가 예상됩니다. 수능점수가 이렇게 대폭락하면서 지난해 66명이던 만점자가 올해는 1명도 없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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