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外

<앵커 멘트>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영화로 제작돼 관객과 만납니다.

북한 테러리스트가 미국 백악관을 점령하는 내용의 할리우드 영화도 선보입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위대한 주체 조국을 위하여!"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이 남파되지만 주어진 임무는 엉뚱하게 동네 '바보'입니다.

<녹취> "아 동구야! 흥~"

같은 이름의 인기 웹툰을 사실상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놓았습니다.

동네 바보와 엘리트 요원 사이를 오가는 김수현의 다채로운 연기가 볼만 합니다.

<인터뷰> 김수현(영화 배우) : "답답할정도로 원칙적인 인물이 어느새 마을 사람들과 정이들고 사회화되는..."

무서운 이야기2

사망보험금을 담당하고 있는 한 보험회사 부장.

망자와 소통이 가능한 직원을 데리고 보험 사기사건들을 파헤치다 기괴한 일들을 겪게 됩니다.

감독 4명이 각자의 괴담을 들고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흥미롭게 이야기 속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인터뷰> 백진희(영화 배우) : "보고나시면 조금있음 휴가철인데 산속에 가시거나 운전할 때 분명 생각나 무서울 것"

백악관 최후의 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있는 워싱턴.

한국 경호실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테러리스트가 백악관을 점령하고 미국 대통령을 인질로 삼습니다.

<녹취> "동해 7함대를 복귀시키고 주한미군 2만8천명을 철수시키시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영화 스케일은 크지만, 위기에 빠진 미국을 전직 경호원 혼자 구해낸다는 설정은 늘 새로운 영웅을 찾는 할리우드의 전형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