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전력기술 간부 1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3.06.07 (19:04) 수정 2013.06.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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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시험 성적서 최종 승인 기관인 한국전력기술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납품업체와 검증업체, 승인기관까지 이어진 검은 거래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한국전력기술 부장 57살 이 모 씨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5일 긴급체포된 이 씨는 위조된 부품 시험성적서를 승인해주는 대가로 검증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전기술 등 관련자 6명도 소환해 금품이 흘러간 경로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5일 한국전력기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1톤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에서 로비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납품업체와 검증업체, 또 한전기술로 이어지는 성적서 위조 과정이 드러날 지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신들이 만든 불량제어케이블의 시험 성적서 위조에 가담한 혐의로 JS전선 고문 엄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한 새한티이피의 오모 대표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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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국전력기술 간부 1명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3-06-07 19:07:31
    • 수정2013-06-07 1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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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시험 성적서 최종 승인 기관인 한국전력기술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납품업체와 검증업체, 승인기관까지 이어진 검은 거래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한국전력기술 부장 57살 이 모 씨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5일 긴급체포된 이 씨는 위조된 부품 시험성적서를 승인해주는 대가로 검증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전기술 등 관련자 6명도 소환해 금품이 흘러간 경로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5일 한국전력기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1톤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에서 로비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납품업체와 검증업체, 또 한전기술로 이어지는 성적서 위조 과정이 드러날 지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신들이 만든 불량제어케이블의 시험 성적서 위조에 가담한 혐의로 JS전선 고문 엄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한 새한티이피의 오모 대표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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