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상승 불구, 미·유럽 증시 급등

입력 2013.06.08 (07:28) 수정 2013.06.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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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지난달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지난달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17만 5천 개 늘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치지만, 실업률은 7.6%로 오히려 소폭 높아졌습니다.

실업률 상승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구직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미국 언론들은 고용시장이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양적 완화의 축소를 우려하던 월가는 미지근한 고용지표가 나오자 오히려 환호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4%, 나스닥지수는 1.3% 급등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보합세를 이어가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전해지자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제 분석가들은 미 중앙은행이 앞으로 최소한 2~3달은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고용시장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제전문 CNBC 방송에 출연해 경기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양적 완화의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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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실업률 상승 불구, 미·유럽 증시 급등
    • 입력 2013-06-08 07:29:52
    • 수정2013-06-08 1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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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달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지난달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17만 5천 개 늘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치지만, 실업률은 7.6%로 오히려 소폭 높아졌습니다.

실업률 상승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구직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미국 언론들은 고용시장이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양적 완화의 축소를 우려하던 월가는 미지근한 고용지표가 나오자 오히려 환호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4%, 나스닥지수는 1.3% 급등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보합세를 이어가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전해지자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제 분석가들은 미 중앙은행이 앞으로 최소한 2~3달은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고용시장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제전문 CNBC 방송에 출연해 경기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양적 완화의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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