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체조 퀸 손연재, 금 2개 추가 ‘3관왕’

입력 2013.06.08 (21:21) 수정 2013.06.09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손연재 선수가 오늘 종목별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계속 쓸어담아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 체조의 새로운 별로 탄생했습니다.

종목별 결선 첫 종목인 후프에서 우아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후프와 하나된 듯한 아름다운 동작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433점의 시즌 최고점 타이 점수로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두번째 종목별 결선인 볼에선 4위에 머물렀습니다.

회전 기술인 퐁쉐 기술에서 바닥을 짚는 실수가 나왔습니다.

애절한 감정은 잘 녹여냈지만, 16.933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손연재는 곤봉에서 다시 힘을 냈습니다.

특유의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로 볼에서의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곤봉을 한 차례 놓치긴 했지만 18.400점로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마지막 리본 연기에선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흑조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습니다.

장기인 17회전 포에테 피봇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18.167점을 얻었습니다.

중국의 덩 센유에에 밀려 아쉽게 4관왕의 꿈은 물건너갔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여왕으로 등극한 손연재는 모레 귀국해 갈라쇼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亞 체조 퀸 손연재, 금 2개 추가 ‘3관왕’
    • 입력 2013-06-08 21:22:08
    • 수정2013-06-09 07:59:27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손연재 선수가 오늘 종목별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계속 쓸어담아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 체조의 새로운 별로 탄생했습니다.

종목별 결선 첫 종목인 후프에서 우아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후프와 하나된 듯한 아름다운 동작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433점의 시즌 최고점 타이 점수로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두번째 종목별 결선인 볼에선 4위에 머물렀습니다.

회전 기술인 퐁쉐 기술에서 바닥을 짚는 실수가 나왔습니다.

애절한 감정은 잘 녹여냈지만, 16.933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손연재는 곤봉에서 다시 힘을 냈습니다.

특유의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로 볼에서의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곤봉을 한 차례 놓치긴 했지만 18.400점로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마지막 리본 연기에선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흑조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습니다.

장기인 17회전 포에테 피봇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18.167점을 얻었습니다.

중국의 덩 센유에에 밀려 아쉽게 4관왕의 꿈은 물건너갔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여왕으로 등극한 손연재는 모레 귀국해 갈라쇼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