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26주년…현대사 바꾼 ‘분수령’

입력 2013.06.10 (21:29) 수정 2013.06.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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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10 민주항쟁이 오늘로 26주년을 맞았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졌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6.10 항쟁이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분수령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국민 화합의 꽃을 피우자고 말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 현장에서 최루탄을 맞고 피를 흘리는 고 이한열 열사.

친구의 부축을 받은 채 의식을 잃어가는 이 사진 한장은 1987년 6. 10 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른바 '넥타이 부대'로 불리는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 독재 타도를 외쳤고 이 땅에 민주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녹취>"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6. 10 민주 항쟁 26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행정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1987년 6월은 우리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분수령이었다며,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은 위대한 역사의 전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대통령은 또 "민주주의의 자산이 된 6.10 항쟁의 고귀한 정신과 가치를 이어 받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골을 메워, 국민 화합의 꽃을 피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는 사진전 등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학술 문화행사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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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0 민주항쟁 26주년…현대사 바꾼 ‘분수령’
    • 입력 2013-06-10 21:31:13
    • 수정2013-06-10 21:53:39
    뉴스 9
<앵커 멘트>

6.10 민주항쟁이 오늘로 26주년을 맞았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졌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6.10 항쟁이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분수령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국민 화합의 꽃을 피우자고 말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 현장에서 최루탄을 맞고 피를 흘리는 고 이한열 열사.

친구의 부축을 받은 채 의식을 잃어가는 이 사진 한장은 1987년 6. 10 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른바 '넥타이 부대'로 불리는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 독재 타도를 외쳤고 이 땅에 민주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녹취>"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6. 10 민주 항쟁 26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행정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1987년 6월은 우리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분수령이었다며,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은 위대한 역사의 전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대통령은 또 "민주주의의 자산이 된 6.10 항쟁의 고귀한 정신과 가치를 이어 받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골을 메워, 국민 화합의 꽃을 피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는 사진전 등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학술 문화행사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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