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국정원 사건 놓고 공방

입력 2013.06.10 (21:31) 수정 2013.06.28 (15: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첫째날인 오늘 여야는 국정원 댓글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법무장관이 청와대의 배후조종을 받아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녹취> 신경민(민주당) : "장관이 막아선다면, 수사 방해했고 구속을 막고, 장관은 공범이 되는 겁니다."

<녹취> 정청래(민주당 ) : "새누리당, 경찰, 국정원의 커넥션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검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민정수석은 곧바로 부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이채익(새누리당) : "불리한 상황을 뒤엎어보려는 불순한 세력들의 폭로이자 기획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 "결론을 규정하고, 그것에 기초해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황교안 : "전면적인 재수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야 중진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개헌을 촉구했지만,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개헌은 금년에 해야지, 내년에 가면 개헌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녹취> 김진표(민주당 의원) : "정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차기 대선에 대한 유불리 판단 때문에 흐지부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차례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민생에 전념해야 하는 만큼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국정원 사건 놓고 공방
    • 입력 2013-06-10 21:32:33
    • 수정2013-06-28 15:57:46
    뉴스 9
<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첫째날인 오늘 여야는 국정원 댓글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법무장관이 청와대의 배후조종을 받아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녹취> 신경민(민주당) : "장관이 막아선다면, 수사 방해했고 구속을 막고, 장관은 공범이 되는 겁니다."

<녹취> 정청래(민주당 ) : "새누리당, 경찰, 국정원의 커넥션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검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민정수석은 곧바로 부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이채익(새누리당) : "불리한 상황을 뒤엎어보려는 불순한 세력들의 폭로이자 기획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 "결론을 규정하고, 그것에 기초해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황교안 : "전면적인 재수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야 중진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개헌을 촉구했지만,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개헌은 금년에 해야지, 내년에 가면 개헌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녹취> 김진표(민주당 의원) : "정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차기 대선에 대한 유불리 판단 때문에 흐지부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차례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민생에 전념해야 하는 만큼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