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뛰어넘은 우정

입력 2013.06.11 (09:49) 수정 2013.06.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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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좋은 친구가 되는 데에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쉰 살 차이가 나는 단짝 친구의 감동적인 우정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대학 강의실입니다.

나란히 앉아있는 두 남성은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가 아니라, 친구 사이입니다.

둘의 인연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2살의 스미스 씨는 고교시절 불운의 교통사고로 신체가 마비됐습니다.

같은 교회를 다닌 72살의 그린 씨가 이 소식을 듣게 됐고 그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등하교를 도와주고 필기를 대신 해줬습니다.

<인터뷰> 어니스트 그린 : "안타깝기도 했지만, 친구가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게 것이 좋았어요."

마침내 스미스의 졸업식.

둘의 감동적인 우정이 전교생들에게 알려졌고, 그린 씨는 비록 재학생은 아니었지만 명예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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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
    • 입력 2013-06-11 09:46:50
    • 수정2013-06-11 0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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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좋은 친구가 되는 데에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쉰 살 차이가 나는 단짝 친구의 감동적인 우정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대학 강의실입니다.

나란히 앉아있는 두 남성은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가 아니라, 친구 사이입니다.

둘의 인연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2살의 스미스 씨는 고교시절 불운의 교통사고로 신체가 마비됐습니다.

같은 교회를 다닌 72살의 그린 씨가 이 소식을 듣게 됐고 그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등하교를 도와주고 필기를 대신 해줬습니다.

<인터뷰> 어니스트 그린 : "안타깝기도 했지만, 친구가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게 것이 좋았어요."

마침내 스미스의 졸업식.

둘의 감동적인 우정이 전교생들에게 알려졌고, 그린 씨는 비록 재학생은 아니었지만 명예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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