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DMB 잠금’, 해제장치 개발·유통 적발

입력 2013.06.11 (19:11) 수정 2013.06.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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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회사들이 운전중 사고 위험 때문에 DMB를 시청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을 내비게이션에 장착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잠금설정을 해제하는 장치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전대 아래 작은 버튼을 누르자 달리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DMB 화면으로 바뀝니다.

주행 중에는 DMB 시청을 못하도록 한 잠금설정을 강제로 풀어버린 겁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처럼 내비게이션의 DMB 잠금 설정을 푸는 장치를 불법으로 제작,유통시킨 혐의로 52살 채 모씨 등 7명을 입건했습니다.

자동차가 주행 중일 때도 마치 정차한 것처럼 내비게이션이 인식하도록 DMB 장착 차량의 프로그램을 조작한겁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불법 '잠금 해제 장치'2천여 개를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시켜 챙긴 돈만 4억여원...

경찰조사결과 채 씨는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15년 동안 전자장치 개발자로 일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응용해 불법 장치를 개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중 DMB 시청은 사고위험을 크다며 불법 장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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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 중 DMB 잠금’, 해제장치 개발·유통 적발
    • 입력 2013-06-11 19:12:35
    • 수정2013-06-11 19: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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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회사들이 운전중 사고 위험 때문에 DMB를 시청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을 내비게이션에 장착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잠금설정을 해제하는 장치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전대 아래 작은 버튼을 누르자 달리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DMB 화면으로 바뀝니다.

주행 중에는 DMB 시청을 못하도록 한 잠금설정을 강제로 풀어버린 겁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처럼 내비게이션의 DMB 잠금 설정을 푸는 장치를 불법으로 제작,유통시킨 혐의로 52살 채 모씨 등 7명을 입건했습니다.

자동차가 주행 중일 때도 마치 정차한 것처럼 내비게이션이 인식하도록 DMB 장착 차량의 프로그램을 조작한겁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불법 '잠금 해제 장치'2천여 개를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시켜 챙긴 돈만 4억여원...

경찰조사결과 채 씨는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15년 동안 전자장치 개발자로 일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응용해 불법 장치를 개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중 DMB 시청은 사고위험을 크다며 불법 장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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