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 이색 ‘쫑즈’ 눈길

<앵커 멘트>

중국 사람은 단오절에 대나무 잎에 싼 찹쌀밥 '쫑즈'를 먹습니다.

올해는 금과 은을 두른 '쫑즈'부터 고가의 '쫑즈'까지 이색 '쫑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단오를 맞아 산시성 타이위안에 최고가 '쫑즈'가 등장했습니다.

전복과 외국산 명품 식재료가 들어간 이 쫑즈의 가격은 9999위안, 우리 돈 180만 원입니다.

크기도 가격만큼 놀라운데요, 길이가 무려 50센티미터나 됩니다.

업체 측은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색 '쫑즈'를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먹는 '쫑즈'뿐 아니라, 금과 은으로 만든 '쫑즈'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 "명절 때마다 풍부한 상품들이 나옵니다. 은으로 만든 '쫑즈'는 특이해서 마음에 들어요."

목걸이 귀걸이 등 '쫑즈' 모양의 귀금속 세트 등 정교한 디자인의 금은 '쫑즈'는 이번 단오절 인기 상품입니다.

올해는 인터넷을 통한 '쫑즈' 주문도 급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