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공청회 주민 반발로 파행…사업 난항
입력 2013.06.12 (19:11)
수정 2013.06.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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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철도 부지 등 공공용지를 개발해 임대 주택을 짓는 행복주택 사업이 대상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오늘 주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마련됐지만 거센 반대에 파행을 겪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복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부의 공청회, 행복주택 건설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설명을 시작하자마자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지금 이것을 안건이라고 가지고 나와서 주민들을 무시하는 거냐고!"
주민들의 반발에 공청회는 20여분 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시범지구 후보지로 발표된 7개 지역 가운데 목동과 공릉,안산 고잔지구 등 3개 지역 주민 백여명은 지정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목동 주민들은 수해 방지를 위해 설치된 유수지 위에 초고층 주택을 지을 경우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지역 과밀도 심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릉과 안산 지역 주민들도 가뜩이나 낙후된 지역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임대주택 지구 지정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행복주택은 철도 부지나 빗물 저장시설인 유수지 등 시범지구 7곳에 주변 시세의 50에서 80%선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정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신혼부부나 대학생,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주택 만여 가구를 2016년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사업 승인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주민 반발이 거세 사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도심 철도 부지 등 공공용지를 개발해 임대 주택을 짓는 행복주택 사업이 대상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오늘 주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마련됐지만 거센 반대에 파행을 겪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복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부의 공청회, 행복주택 건설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설명을 시작하자마자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지금 이것을 안건이라고 가지고 나와서 주민들을 무시하는 거냐고!"
주민들의 반발에 공청회는 20여분 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시범지구 후보지로 발표된 7개 지역 가운데 목동과 공릉,안산 고잔지구 등 3개 지역 주민 백여명은 지정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목동 주민들은 수해 방지를 위해 설치된 유수지 위에 초고층 주택을 지을 경우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지역 과밀도 심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릉과 안산 지역 주민들도 가뜩이나 낙후된 지역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임대주택 지구 지정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행복주택은 철도 부지나 빗물 저장시설인 유수지 등 시범지구 7곳에 주변 시세의 50에서 80%선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정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신혼부부나 대학생,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주택 만여 가구를 2016년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사업 승인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주민 반발이 거세 사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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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주택’ 공청회 주민 반발로 파행…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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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2 19:13:10
- 수정2013-06-12 1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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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철도 부지 등 공공용지를 개발해 임대 주택을 짓는 행복주택 사업이 대상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오늘 주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마련됐지만 거센 반대에 파행을 겪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복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부의 공청회, 행복주택 건설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설명을 시작하자마자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지금 이것을 안건이라고 가지고 나와서 주민들을 무시하는 거냐고!"
주민들의 반발에 공청회는 20여분 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시범지구 후보지로 발표된 7개 지역 가운데 목동과 공릉,안산 고잔지구 등 3개 지역 주민 백여명은 지정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목동 주민들은 수해 방지를 위해 설치된 유수지 위에 초고층 주택을 지을 경우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지역 과밀도 심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릉과 안산 지역 주민들도 가뜩이나 낙후된 지역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임대주택 지구 지정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행복주택은 철도 부지나 빗물 저장시설인 유수지 등 시범지구 7곳에 주변 시세의 50에서 80%선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정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신혼부부나 대학생,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주택 만여 가구를 2016년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사업 승인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주민 반발이 거세 사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도심 철도 부지 등 공공용지를 개발해 임대 주택을 짓는 행복주택 사업이 대상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오늘 주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마련됐지만 거센 반대에 파행을 겪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복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부의 공청회, 행복주택 건설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설명을 시작하자마자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지금 이것을 안건이라고 가지고 나와서 주민들을 무시하는 거냐고!"
주민들의 반발에 공청회는 20여분 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시범지구 후보지로 발표된 7개 지역 가운데 목동과 공릉,안산 고잔지구 등 3개 지역 주민 백여명은 지정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목동 주민들은 수해 방지를 위해 설치된 유수지 위에 초고층 주택을 지을 경우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지역 과밀도 심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릉과 안산 지역 주민들도 가뜩이나 낙후된 지역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임대주택 지구 지정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행복주택은 철도 부지나 빗물 저장시설인 유수지 등 시범지구 7곳에 주변 시세의 50에서 80%선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정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신혼부부나 대학생,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주택 만여 가구를 2016년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사업 승인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주민 반발이 거세 사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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