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스위치백리조트, 시의장 업체에 낙찰 ‘의문’
입력 2013.06.13 (12:22)
수정 2013.06.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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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척시와 강원랜드, 철도공사가 수백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 조성사업의 업체 선정을 놓고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척시의회 의장이 사실상 소유주로 돼 있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척 스위치백리조트 예정집니다.
720만㎡ 터에 350억 원이 투자돼 옛 영동선 철로를 활용한 산악열차와 리조트 등이 들어섭니다.
이 대형공사를 따낸 건 건설업체 3곳이 꾸린 컨소시엄입니다.
이 가운데 한 곳이 삼척시의회 김인배 의장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업쳅니다.
김 의장은 시의원 당선 직후인 2006년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취임한 대표이사가 친인척, 사내이사는 매제와 여동생이 맡았습니다.
감사는 부인입니다.
<인터뷰>김인배(삼척시의회 의장) : "남한테 강압하지도 않고, 협박도 하지 않았는데 나도 회사를 운영하고, 직원들 먹고 살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평등한 자격에서"
하지만 현행법상 지방의원은 해당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범회(스위치백리조트 개발기획팀장) : "심사위원이나 평가 부분은 조달청이나 기관처럼 관리하고 체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문제의 업체는 삼척시 관급공사 2건을 부당 수주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삼척시와 강원랜드, 철도공사가 수백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 조성사업의 업체 선정을 놓고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척시의회 의장이 사실상 소유주로 돼 있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척 스위치백리조트 예정집니다.
720만㎡ 터에 350억 원이 투자돼 옛 영동선 철로를 활용한 산악열차와 리조트 등이 들어섭니다.
이 대형공사를 따낸 건 건설업체 3곳이 꾸린 컨소시엄입니다.
이 가운데 한 곳이 삼척시의회 김인배 의장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업쳅니다.
김 의장은 시의원 당선 직후인 2006년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취임한 대표이사가 친인척, 사내이사는 매제와 여동생이 맡았습니다.
감사는 부인입니다.
<인터뷰>김인배(삼척시의회 의장) : "남한테 강압하지도 않고, 협박도 하지 않았는데 나도 회사를 운영하고, 직원들 먹고 살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평등한 자격에서"
하지만 현행법상 지방의원은 해당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범회(스위치백리조트 개발기획팀장) : "심사위원이나 평가 부분은 조달청이나 기관처럼 관리하고 체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문제의 업체는 삼척시 관급공사 2건을 부당 수주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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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스위치백리조트, 시의장 업체에 낙찰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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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3 12:25:25
- 수정2013-06-13 1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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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와 강원랜드, 철도공사가 수백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 조성사업의 업체 선정을 놓고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척시의회 의장이 사실상 소유주로 돼 있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척 스위치백리조트 예정집니다.
720만㎡ 터에 350억 원이 투자돼 옛 영동선 철로를 활용한 산악열차와 리조트 등이 들어섭니다.
이 대형공사를 따낸 건 건설업체 3곳이 꾸린 컨소시엄입니다.
이 가운데 한 곳이 삼척시의회 김인배 의장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업쳅니다.
김 의장은 시의원 당선 직후인 2006년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취임한 대표이사가 친인척, 사내이사는 매제와 여동생이 맡았습니다.
감사는 부인입니다.
<인터뷰>김인배(삼척시의회 의장) : "남한테 강압하지도 않고, 협박도 하지 않았는데 나도 회사를 운영하고, 직원들 먹고 살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평등한 자격에서"
하지만 현행법상 지방의원은 해당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범회(스위치백리조트 개발기획팀장) : "심사위원이나 평가 부분은 조달청이나 기관처럼 관리하고 체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문제의 업체는 삼척시 관급공사 2건을 부당 수주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삼척시와 강원랜드, 철도공사가 수백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 조성사업의 업체 선정을 놓고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척시의회 의장이 사실상 소유주로 돼 있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척 스위치백리조트 예정집니다.
720만㎡ 터에 350억 원이 투자돼 옛 영동선 철로를 활용한 산악열차와 리조트 등이 들어섭니다.
이 대형공사를 따낸 건 건설업체 3곳이 꾸린 컨소시엄입니다.
이 가운데 한 곳이 삼척시의회 김인배 의장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업쳅니다.
김 의장은 시의원 당선 직후인 2006년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취임한 대표이사가 친인척, 사내이사는 매제와 여동생이 맡았습니다.
감사는 부인입니다.
<인터뷰>김인배(삼척시의회 의장) : "남한테 강압하지도 않고, 협박도 하지 않았는데 나도 회사를 운영하고, 직원들 먹고 살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평등한 자격에서"
하지만 현행법상 지방의원은 해당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범회(스위치백리조트 개발기획팀장) : "심사위원이나 평가 부분은 조달청이나 기관처럼 관리하고 체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문제의 업체는 삼척시 관급공사 2건을 부당 수주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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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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