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데뷔 첫 3루타…7승 불발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7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첫 3루타를 뽑아냈습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석 점으로 막아내며 투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가면서,다저스타디움이 함성에 휩싸입니다.

올시즌 9승 무패를 달리던 코빈의 150km 직구를 완벽하게 받아쳤습니다.

류현진의 안타로 3대 2를 만든 LA다저스는,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4대 3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이 3루타를 터트린 가운데, 현지 중계진은 8년전 홈런 3개를 몰아쳤던 최희섭을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중계멘트(2005년) : "오늘 다저스타디움은 홈런 3개를 몰아친 희섭초이,희섭초이를 외쳤습니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선 안타 11개를 허용하며 6회까지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제구력 불안속에 많은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 4개를 유도하며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지만,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해 7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올시즌 처음으로 2번 타자로 출전해 2루타를 추가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