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 영훈국제중 교장 출석…비리 질타

입력 2013.06.14 (12:05) 수정 2013.06.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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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영훈국제중 교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국제중 비리 문제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중 비리 문제를 추궁하기 위한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의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정동식 영훈국제중 교장은 채점할 때 학생 신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봉하는 등의 부정한 일이 있어 현재 수사 중에 있다면서 성적 조작으로 떨어진 학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죄송하다면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남수 장관은 또 국제중 지정취소는 서울시교육감이 5년 마다 평가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지정 취소 여부를 긴밀히 협의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선 모든 학생이 부정 입학을 한 것이 아닌데 추첨으로 선발하겠다는 것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발상이며 성급한 대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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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교문위, 영훈국제중 교장 출석…비리 질타
    • 입력 2013-06-14 12:06:56
    • 수정2013-06-14 20:33:31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영훈국제중 교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국제중 비리 문제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중 비리 문제를 추궁하기 위한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의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정동식 영훈국제중 교장은 채점할 때 학생 신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봉하는 등의 부정한 일이 있어 현재 수사 중에 있다면서 성적 조작으로 떨어진 학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죄송하다면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남수 장관은 또 국제중 지정취소는 서울시교육감이 5년 마다 평가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지정 취소 여부를 긴밀히 협의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선 모든 학생이 부정 입학을 한 것이 아닌데 추첨으로 선발하겠다는 것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발상이며 성급한 대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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