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성 폐수 2만여 톤 무단 방류업체 적발
입력 2013.06.15 (06:40)
수정 2013.06.15 (1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은과 납 같은 맹독성 중금속 물질을 무단 방류해 온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곧 시작될 장마철 비가 오는 틈을 타 이런 환경 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 부품을 다듬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
연마제와 중금속이 뒤섞인 폐수가 곳곳에서 흘러나옵니다.
바닥 여기저기 흥건한 물이 하수구로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하수관 바닥엔 폐수 찌꺼기가 잔뜩 쌓였습니다.
<녹취> 단속 수사관 : "폐수가 처리가 덜 돼서 무단으로 방류돼 찌꺼기가 쌓인거에요"
이런 식으로 맹독성 폐수를 몰래 버린 서울시내 업체 24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최고 10여년간 방류한 폐수는 모두 2만여 톤.
일부 업체가 버린 폐수엔 수은과 납, 일명 청산가리라 불리는 시안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수은은 기준치의 최고 3천 6백배, 시안도 최고 9백 배를 넘었습니다.
17곳은 무허가 업체, 허가받은 7곳도 폐수배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안진(서울시 특사경 환경보전수사팀장) : "평상시에는 아예 (폐수)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비밀배출구나 가지배관을 설치해 그대로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업체 21곳을 형사 입건하고 3개 업체는 행정처분했습니다.
특히 폐수방지시설을 갖추고도 비밀 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버린 두 업체 관계자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수은과 납 같은 맹독성 중금속 물질을 무단 방류해 온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곧 시작될 장마철 비가 오는 틈을 타 이런 환경 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 부품을 다듬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
연마제와 중금속이 뒤섞인 폐수가 곳곳에서 흘러나옵니다.
바닥 여기저기 흥건한 물이 하수구로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하수관 바닥엔 폐수 찌꺼기가 잔뜩 쌓였습니다.
<녹취> 단속 수사관 : "폐수가 처리가 덜 돼서 무단으로 방류돼 찌꺼기가 쌓인거에요"
이런 식으로 맹독성 폐수를 몰래 버린 서울시내 업체 24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최고 10여년간 방류한 폐수는 모두 2만여 톤.
일부 업체가 버린 폐수엔 수은과 납, 일명 청산가리라 불리는 시안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수은은 기준치의 최고 3천 6백배, 시안도 최고 9백 배를 넘었습니다.
17곳은 무허가 업체, 허가받은 7곳도 폐수배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안진(서울시 특사경 환경보전수사팀장) : "평상시에는 아예 (폐수)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비밀배출구나 가지배관을 설치해 그대로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업체 21곳을 형사 입건하고 3개 업체는 행정처분했습니다.
특히 폐수방지시설을 갖추고도 비밀 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버린 두 업체 관계자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맹독성 폐수 2만여 톤 무단 방류업체 적발
-
- 입력 2013-06-15 08:33:24
- 수정2013-06-15 18:01:33

<앵커 멘트>
수은과 납 같은 맹독성 중금속 물질을 무단 방류해 온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곧 시작될 장마철 비가 오는 틈을 타 이런 환경 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 부품을 다듬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
연마제와 중금속이 뒤섞인 폐수가 곳곳에서 흘러나옵니다.
바닥 여기저기 흥건한 물이 하수구로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하수관 바닥엔 폐수 찌꺼기가 잔뜩 쌓였습니다.
<녹취> 단속 수사관 : "폐수가 처리가 덜 돼서 무단으로 방류돼 찌꺼기가 쌓인거에요"
이런 식으로 맹독성 폐수를 몰래 버린 서울시내 업체 24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최고 10여년간 방류한 폐수는 모두 2만여 톤.
일부 업체가 버린 폐수엔 수은과 납, 일명 청산가리라 불리는 시안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수은은 기준치의 최고 3천 6백배, 시안도 최고 9백 배를 넘었습니다.
17곳은 무허가 업체, 허가받은 7곳도 폐수배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안진(서울시 특사경 환경보전수사팀장) : "평상시에는 아예 (폐수)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비밀배출구나 가지배관을 설치해 그대로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업체 21곳을 형사 입건하고 3개 업체는 행정처분했습니다.
특히 폐수방지시설을 갖추고도 비밀 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버린 두 업체 관계자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수은과 납 같은 맹독성 중금속 물질을 무단 방류해 온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곧 시작될 장마철 비가 오는 틈을 타 이런 환경 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 부품을 다듬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
연마제와 중금속이 뒤섞인 폐수가 곳곳에서 흘러나옵니다.
바닥 여기저기 흥건한 물이 하수구로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하수관 바닥엔 폐수 찌꺼기가 잔뜩 쌓였습니다.
<녹취> 단속 수사관 : "폐수가 처리가 덜 돼서 무단으로 방류돼 찌꺼기가 쌓인거에요"
이런 식으로 맹독성 폐수를 몰래 버린 서울시내 업체 24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최고 10여년간 방류한 폐수는 모두 2만여 톤.
일부 업체가 버린 폐수엔 수은과 납, 일명 청산가리라 불리는 시안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수은은 기준치의 최고 3천 6백배, 시안도 최고 9백 배를 넘었습니다.
17곳은 무허가 업체, 허가받은 7곳도 폐수배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안진(서울시 특사경 환경보전수사팀장) : "평상시에는 아예 (폐수)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비밀배출구나 가지배관을 설치해 그대로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업체 21곳을 형사 입건하고 3개 업체는 행정처분했습니다.
특히 폐수방지시설을 갖추고도 비밀 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버린 두 업체 관계자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
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이효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