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교수상, 서울대 박준용교수

입력 2001.12.05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 동안 노벨상의 불모지였던 국내 학계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서 대학 동문들이 발을 벗고 나섰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 상대 동문회가 뽑은 올해의 교수상 첫 수상의 영광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준용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동문회가 제정한 이 상의 연구지원금은 1억원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92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박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제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계량 경제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박준용(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앞날의 큰 발전을 요구하는 채찍으로 알고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심껏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경제학과 경영학 분야의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제정된 이 상은 무엇보다 동문회에 의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 동안 꿈만 꿔왔던 노벨상 수상자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배출해 보겠다는 동문들의 의욕이 다져진 결정체인 셈입니다.
⊙고병우(서울대 상과대학 동창회장): 우리 경제학계, 경영학계에 노벨상 받는 우수한 학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디딤돌이 되기를...
⊙기자: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하나둘 국내를 떠나는 현실에서 동문들이 푼푼이 모은 기금으로 마련된 이 상은 학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의 교수상, 서울대 박준용교수
    • 입력 2001-12-05 09:30:00
    930뉴스
⊙앵커: 그 동안 노벨상의 불모지였던 국내 학계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서 대학 동문들이 발을 벗고 나섰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 상대 동문회가 뽑은 올해의 교수상 첫 수상의 영광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준용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동문회가 제정한 이 상의 연구지원금은 1억원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92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박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제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계량 경제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박준용(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앞날의 큰 발전을 요구하는 채찍으로 알고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심껏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경제학과 경영학 분야의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제정된 이 상은 무엇보다 동문회에 의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 동안 꿈만 꿔왔던 노벨상 수상자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배출해 보겠다는 동문들의 의욕이 다져진 결정체인 셈입니다. ⊙고병우(서울대 상과대학 동창회장): 우리 경제학계, 경영학계에 노벨상 받는 우수한 학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디딤돌이 되기를... ⊙기자: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하나둘 국내를 떠나는 현실에서 동문들이 푼푼이 모은 기금으로 마련된 이 상은 학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