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슈퍼문’, 가장 큰 보름달이 떴다!

입력 2013.06.23 (21:05) 수정 2013.06.23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지금 하늘에 떠 있습니다.

화면으로 감상하시죠.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 다리 너머로 달이 서서히 떠오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보름달은 더욱 환하고 또렷해집니다.

오늘밤 8시32분의 이 달이 올해 중 지구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이른바 '슈퍼문'입니다.

<인터뷰> 시민 : "달이 유난히 큰 것 같아요."

오늘밤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 7천 킬로미터로 올해 중 가장 가까운 상태입니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와지면 서로 끌어당기는 인력이 커져 밀물은 높아지고 썰물은 더 많이 빠져나가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집니다.

하지만 슈퍼문이 뜨면 지각을 변동시켜 지진이나 해일을 일으킨다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영준(한국천문연구소 박사) :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해도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커지긴 하지만 지진과 해일 같은 자연재해와는 무관합니다."

또 보름달이 사람을 흥분시켜 범죄가 많아진다는 얘기도 근거없는 낭설에 불과합니다.

<녹취> 이강환(국립과천과학관) : "보름달이 뜨면 밝기때문에 사람들의 활동이 많아지다보니까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지..."

달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따른 현상일 뿐 재앙이나 불운을 불러온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밤 ‘슈퍼문’, 가장 큰 보름달이 떴다!
    • 입력 2013-06-23 21:06:50
    • 수정2013-06-23 21:50:31
    뉴스 9
<앵커 멘트>

올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지금 하늘에 떠 있습니다.

화면으로 감상하시죠.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 다리 너머로 달이 서서히 떠오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보름달은 더욱 환하고 또렷해집니다.

오늘밤 8시32분의 이 달이 올해 중 지구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이른바 '슈퍼문'입니다.

<인터뷰> 시민 : "달이 유난히 큰 것 같아요."

오늘밤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 7천 킬로미터로 올해 중 가장 가까운 상태입니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와지면 서로 끌어당기는 인력이 커져 밀물은 높아지고 썰물은 더 많이 빠져나가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집니다.

하지만 슈퍼문이 뜨면 지각을 변동시켜 지진이나 해일을 일으킨다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영준(한국천문연구소 박사) :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해도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커지긴 하지만 지진과 해일 같은 자연재해와는 무관합니다."

또 보름달이 사람을 흥분시켜 범죄가 많아진다는 얘기도 근거없는 낭설에 불과합니다.

<녹취> 이강환(국립과천과학관) : "보름달이 뜨면 밝기때문에 사람들의 활동이 많아지다보니까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지..."

달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따른 현상일 뿐 재앙이나 불운을 불러온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