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좋은 걸 어떡해!” 스타의 호감

입력 2013.06.24 (08:29) 수정 2013.06.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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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군가를 좋아하면 긴장해선지 그 앞에서 엉뚱한 행동이나 무리한 말을 하곤 하잖아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스타가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내 심장 소리 들려요? 거기까지 들려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저는 꼬르륵 소리가 들려요.”

이영자씨의 가슴을 설레게 한 스타의 정체는 바로 이분들이죠.

여심을 흔드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그룹 2PM.

이영자씨 눈을 못 뗍니다.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이번에 신곡은 볼 때 여자들이 손수건이라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침이 이렇게 나와.”

하지만 2PM 멤버들 중에서도 이영자씨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는 택연씨라고 하는데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저기 택연씨 미안한데 다른 사람 보면서 얘기해 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택연씨는 이영자씨를 소녀로 만듭니다.

<녹취> 정찬우(개그맨) : “배고파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오늘은 하지 말라니깐!”

정찬우씨 이번만큼은 참아주세요!

<녹취> “죽고 싶을 정도로.”

<녹취> “어우!”

출연자를 챙기는 자상함까지 보이는 택연씨.

매력이 끝이 없습니다.

이영자씬 그저 부러움의 눈길만 보내네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뭐 좀 묻혀 봐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됐어 괜찮아.”

옆에서 도와줘도 이영자씨 소녀처럼 수줍어하네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아니 신동엽 정말 추접스럽게 사람을 진짜 정말 왜 그래?”

조금은 부끄럽지만 그래도 택연씨와 함께할 수 있는데 이 정도는 뻔뻔하게 굴어도 되겠죠?

이영자씨의 이런 모습 처음입니다.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맘마미아 MC 박미선씨도 유달리 좋아하는 스타가 있죠.

<녹취> 민호(가수) : “사실 소풍 간다고 해서 잠을 좀 못 잤어요.”

<녹취> 미선(개그우먼) : “저도 사실 못 잤거든요. 민호씨와 소풍 간다 그래서.”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하늘이 무섭지 않아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하늘이 노했나봐요.”

아이돌 ‘앓이’ 중이라는데요.

소풍에 가서도 박미선씨의 아이돌 사랑은 멈추지 않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밥해야 되는데.”

<녹취> 민호(가수) : “갈까요?”

밥 짓는 준비를 하는 MC들.

박미선씬 주부9단답게 민호씨에게 쌀 씻는 법도 코치를 해줍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그렇게 하지 말고. 아 야 그렇게 하지 말고. 아 야”

머리까지 부딪치면서 쌀 씻기의 의욕을 보이는 박미선씨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정말 영원히 쌀만 씻고 싶다.”

<녹취> 민호(가수) : “이거 언제까지 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이거 한 3, 4번 씻어야 돼. 한 100번은 씻어야지.”

이러다 쌀이 닳아 없어지겠어요.

밥까지 다 안쳤지만 박미선씨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립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또 쌀 더 씻자.”

<녹취> 민호(가수) : “왜요? 안 할래요. 저”

결국 민호씨 줄행랑을 치는데요.

이때 박미선씨에게 다른 아이돌이 포착됩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동우야 쌀 씻자.”

<녹취> 동우(가수) : “살을 씻어요?”

도대체 밥을 얼마나 하시려고 이렇게 쌀만 씻으시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진운아 쌀 안 씻니? 진운아 쌀 씻어야지.”

박미선씨의 아이돌 멤버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네요.

<녹취> 샘 해밍턴(개그맨) : “안녕하세요 ‘샘스키’입니다.”

요즘 예능 대세죠.

샘 해밍턴씨, 이분의 매력에 푹 빠진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샘은 몇 년 있었어요? 호주에?”

박명수씨의 무리한 개그 욕심에도 눈 하나 까딱 않고 잘 받아주네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한 20년 넘었어요.”

받아치기 힘든 개그도 샘 해밍턴씨 덕분에 재미가 있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호주 출신 배우들 많잖아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니콜 키드먼.”

<녹취> 박명수(개그맨) : “니콜 키드먼 닮았네.”

네? 박명수씨 이건 정말 무리수 발언이에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아니, 이런 멘트 받으면 어떻게 쳐야 돼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그냥 웃어!”

아무리 샘해밍턴씨가 마음에 들어도 웃음을 강요하면 어떡해요?

박명수씨의 무리한 개그는 계속 이어집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예쁘네요. 진짜 이분이 예쁘네.”

<녹취> 박명수(개그맨) : “그래요? 이상형이에요?”

최고의 예능 MC, 유재석씨도 난감해 하는데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저기요 죄송하지만, 이 방송 원래 이렇게 합니까?”

가감 없는 직설화법의 매력에 박명수씨는 푹 빠진 것 같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방송 누구한테 배운 거야?”

<녹취> 유재석(개그맨) : “박명수씨가 지금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네요. 샘을.”

웬만해선 박명수씨의 마음을 잡기가 힘들다던데 샘 헤밍턴씨 정말 대단합니다.

<녹취> 샘 헤밍턴(개그맨) : “영광입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지금 샘하고 개그 코드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아마 연락 갈 거예요. ”

환한 잇몸 미소 보여주는데요.

생각만 해도 신나나 봐요!

아나운서 조우종씨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스타에게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조우종씨는 설레게 한 동료나 연예인들이 없었습니까?”

<녹취> 이정민(아나운서) : “도경완씨 같은 경우는 방송에서 장윤정씨를 만났잖아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도경완씨도 방송에서 만났잖습니까?”

<녹취> 이승신(아나운서) : “죄송해요. 제가 결혼을 했거든요.”

여성 출연자들은 그저 설레기만 합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저 춤을 보고 너무 설렜어요. 지선아 너 데려가도 되겠니? 너 데려가도 되겠니?”

신나는 마음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나오네요.

조우종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분이 정말 박지선씬가요?

긴장한 조우종씨 말실수까지 하는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지선이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녹취> 박지선(개그우먼) : “지선이는 나야.”

박지선씬 장모님 역할이에요!

조우종씨 정말 당…당황하셨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너 정신 차려.”

좋은 걸 어떡합니까?

두 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스타도 누군가를 좋아하면 엉뚱한 행동을 하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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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좋은 걸 어떡해!” 스타의 호감
    • 입력 2013-06-24 08:37:34
    • 수정2013-06-24 10:33:4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누군가를 좋아하면 긴장해선지 그 앞에서 엉뚱한 행동이나 무리한 말을 하곤 하잖아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스타가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내 심장 소리 들려요? 거기까지 들려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저는 꼬르륵 소리가 들려요.”

이영자씨의 가슴을 설레게 한 스타의 정체는 바로 이분들이죠.

여심을 흔드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그룹 2PM.

이영자씨 눈을 못 뗍니다.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이번에 신곡은 볼 때 여자들이 손수건이라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침이 이렇게 나와.”

하지만 2PM 멤버들 중에서도 이영자씨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는 택연씨라고 하는데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저기 택연씨 미안한데 다른 사람 보면서 얘기해 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택연씨는 이영자씨를 소녀로 만듭니다.

<녹취> 정찬우(개그맨) : “배고파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오늘은 하지 말라니깐!”

정찬우씨 이번만큼은 참아주세요!

<녹취> “죽고 싶을 정도로.”

<녹취> “어우!”

출연자를 챙기는 자상함까지 보이는 택연씨.

매력이 끝이 없습니다.

이영자씬 그저 부러움의 눈길만 보내네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뭐 좀 묻혀 봐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됐어 괜찮아.”

옆에서 도와줘도 이영자씨 소녀처럼 수줍어하네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아니 신동엽 정말 추접스럽게 사람을 진짜 정말 왜 그래?”

조금은 부끄럽지만 그래도 택연씨와 함께할 수 있는데 이 정도는 뻔뻔하게 굴어도 되겠죠?

이영자씨의 이런 모습 처음입니다.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맘마미아 MC 박미선씨도 유달리 좋아하는 스타가 있죠.

<녹취> 민호(가수) : “사실 소풍 간다고 해서 잠을 좀 못 잤어요.”

<녹취> 미선(개그우먼) : “저도 사실 못 잤거든요. 민호씨와 소풍 간다 그래서.”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하늘이 무섭지 않아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하늘이 노했나봐요.”

아이돌 ‘앓이’ 중이라는데요.

소풍에 가서도 박미선씨의 아이돌 사랑은 멈추지 않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밥해야 되는데.”

<녹취> 민호(가수) : “갈까요?”

밥 짓는 준비를 하는 MC들.

박미선씬 주부9단답게 민호씨에게 쌀 씻는 법도 코치를 해줍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그렇게 하지 말고. 아 야 그렇게 하지 말고. 아 야”

머리까지 부딪치면서 쌀 씻기의 의욕을 보이는 박미선씨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정말 영원히 쌀만 씻고 싶다.”

<녹취> 민호(가수) : “이거 언제까지 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이거 한 3, 4번 씻어야 돼. 한 100번은 씻어야지.”

이러다 쌀이 닳아 없어지겠어요.

밥까지 다 안쳤지만 박미선씨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립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또 쌀 더 씻자.”

<녹취> 민호(가수) : “왜요? 안 할래요. 저”

결국 민호씨 줄행랑을 치는데요.

이때 박미선씨에게 다른 아이돌이 포착됩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동우야 쌀 씻자.”

<녹취> 동우(가수) : “살을 씻어요?”

도대체 밥을 얼마나 하시려고 이렇게 쌀만 씻으시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진운아 쌀 안 씻니? 진운아 쌀 씻어야지.”

박미선씨의 아이돌 멤버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네요.

<녹취> 샘 해밍턴(개그맨) : “안녕하세요 ‘샘스키’입니다.”

요즘 예능 대세죠.

샘 해밍턴씨, 이분의 매력에 푹 빠진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샘은 몇 년 있었어요? 호주에?”

박명수씨의 무리한 개그 욕심에도 눈 하나 까딱 않고 잘 받아주네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한 20년 넘었어요.”

받아치기 힘든 개그도 샘 해밍턴씨 덕분에 재미가 있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호주 출신 배우들 많잖아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니콜 키드먼.”

<녹취> 박명수(개그맨) : “니콜 키드먼 닮았네.”

네? 박명수씨 이건 정말 무리수 발언이에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아니, 이런 멘트 받으면 어떻게 쳐야 돼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그냥 웃어!”

아무리 샘해밍턴씨가 마음에 들어도 웃음을 강요하면 어떡해요?

박명수씨의 무리한 개그는 계속 이어집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예쁘네요. 진짜 이분이 예쁘네.”

<녹취> 박명수(개그맨) : “그래요? 이상형이에요?”

최고의 예능 MC, 유재석씨도 난감해 하는데요.

<녹취> 샘해밍턴(개그맨) : “저기요 죄송하지만, 이 방송 원래 이렇게 합니까?”

가감 없는 직설화법의 매력에 박명수씨는 푹 빠진 것 같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방송 누구한테 배운 거야?”

<녹취> 유재석(개그맨) : “박명수씨가 지금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네요. 샘을.”

웬만해선 박명수씨의 마음을 잡기가 힘들다던데 샘 헤밍턴씨 정말 대단합니다.

<녹취> 샘 헤밍턴(개그맨) : “영광입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지금 샘하고 개그 코드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아마 연락 갈 거예요. ”

환한 잇몸 미소 보여주는데요.

생각만 해도 신나나 봐요!

아나운서 조우종씨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스타에게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조우종씨는 설레게 한 동료나 연예인들이 없었습니까?”

<녹취> 이정민(아나운서) : “도경완씨 같은 경우는 방송에서 장윤정씨를 만났잖아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도경완씨도 방송에서 만났잖습니까?”

<녹취> 이승신(아나운서) : “죄송해요. 제가 결혼을 했거든요.”

여성 출연자들은 그저 설레기만 합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저 춤을 보고 너무 설렜어요. 지선아 너 데려가도 되겠니? 너 데려가도 되겠니?”

신나는 마음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나오네요.

조우종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분이 정말 박지선씬가요?

긴장한 조우종씨 말실수까지 하는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지선이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녹취> 박지선(개그우먼) : “지선이는 나야.”

박지선씬 장모님 역할이에요!

조우종씨 정말 당…당황하셨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너 정신 차려.”

좋은 걸 어떡합니까?

두 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스타도 누군가를 좋아하면 엉뚱한 행동을 하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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