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훈국제중 김하주 이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3.06.25 (12:18) 수정 2013.06.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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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훈 국제중학교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북부지검은 오늘 오전 9시 쯤 학교법인 영훈학원의 김하주 이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9년 편입생 선발과 2013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특정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는 등 입학 전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 이사장이 성적 조작을 직접 지시했는지, 또 학부모들이 건넨 금품을 전달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김 이사장이 학교 증축공사비 등 법인 회계처리 항목 비용 12억 7천여 만원을 부당 유용한 혐의와 최근 4년여 간 이뤄진 36억 규모의 학교 공사에 대해 부당하게 수의 계약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훈중학교 입시비리 수사와 관련해 영훈중학교 전 행정실장 임모씨가 이미 구속됐으며,지난 16일에는 영훈중학교 교감이 자살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이사장의 소환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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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영훈국제중 김하주 이사장 소환 조사
    • 입력 2013-06-25 12:20:12
    • 수정2013-06-25 13:04:01
    뉴스 12
<앵커 멘트>

영훈 국제중학교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북부지검은 오늘 오전 9시 쯤 학교법인 영훈학원의 김하주 이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9년 편입생 선발과 2013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특정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는 등 입학 전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 이사장이 성적 조작을 직접 지시했는지, 또 학부모들이 건넨 금품을 전달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김 이사장이 학교 증축공사비 등 법인 회계처리 항목 비용 12억 7천여 만원을 부당 유용한 혐의와 최근 4년여 간 이뤄진 36억 규모의 학교 공사에 대해 부당하게 수의 계약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훈중학교 입시비리 수사와 관련해 영훈중학교 전 행정실장 임모씨가 이미 구속됐으며,지난 16일에는 영훈중학교 교감이 자살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이사장의 소환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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