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타이완 방문 천광청 “중국 권력, 폭력으로 유지” 外

입력 2013.06.29 (08:49) 수정 2013.06.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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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제입니다.

타이완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의 반체제 인권운동가 천광청이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타이완 국회 초청 연설에서 천광청은 중국 권력이 폭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는 1년에 20만 건이 넘는 인권 박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밖으로 공개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광청은 다음달 11일까지 타이완에 머물며 중국의 인권 현실을 고발할 예정인데요.

최근 부쩍 가까워진 '양안관계'에 향후 파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앤젤리나 졸리 “교전지역 성폭력 문제에 유엔나서”

<리포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교전지역 성폭력문제 해결을 위해 강대국이 더욱 행동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한 졸리는 "안보리가 창설 이후 67년간 전쟁을 목격했는데도 아직 세계는 교전지역 성폭력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려면 안보리 이사국의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보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주요한 책임이 있습니다. 전쟁 무기로서의 성폭력은 이에 대한 공격입니다. 성폭력이 벌어지는 세계에서는 평화란 있지도 않고, 영원히 오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우디 주말, ‘목·금’→‘금·토’로 변경

종교적 전통에 따라 목요일과 금요일을 주말로 보내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말을 금요일과 토요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의 명령으로 앞으로 사우디에서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가 주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로 변경되는데요,

압둘라 국왕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사우디의 경제적 위치와 공공 이익, 다른 나라의 관행 등을 고려해 공식 주말을 변경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장 큰 예배가 금요일에 진행됨에 따라 목요일과 금요일을 주말로 쉬어왔습니다.

이과수 폭포, 홍수로 일시 폐쇄

세계적 관광지인 이과수 폭포가 인근지역의 홍수와 범람으로 일시 폐쇄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접경지역의 파라나 강이 범람하면서 가옥 침수 등 피해를 낳고 있는데요,

집중호우가 계속되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정부는 관광객의 이과수 폭포 접근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과수 폭포는 제주도, 베트남 하롱베이, 브라질 아마존 삼림 등과 함께 2011년 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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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월드] 타이완 방문 천광청 “중국 권력, 폭력으로 유지” 外
    • 입력 2013-06-29 09:57:00
    • 수정2013-06-29 10:20:33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이번 주 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제입니다.

타이완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의 반체제 인권운동가 천광청이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타이완 국회 초청 연설에서 천광청은 중국 권력이 폭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는 1년에 20만 건이 넘는 인권 박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밖으로 공개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광청은 다음달 11일까지 타이완에 머물며 중국의 인권 현실을 고발할 예정인데요.

최근 부쩍 가까워진 '양안관계'에 향후 파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앤젤리나 졸리 “교전지역 성폭력 문제에 유엔나서”

<리포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교전지역 성폭력문제 해결을 위해 강대국이 더욱 행동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한 졸리는 "안보리가 창설 이후 67년간 전쟁을 목격했는데도 아직 세계는 교전지역 성폭력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려면 안보리 이사국의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보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주요한 책임이 있습니다. 전쟁 무기로서의 성폭력은 이에 대한 공격입니다. 성폭력이 벌어지는 세계에서는 평화란 있지도 않고, 영원히 오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우디 주말, ‘목·금’→‘금·토’로 변경

종교적 전통에 따라 목요일과 금요일을 주말로 보내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말을 금요일과 토요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의 명령으로 앞으로 사우디에서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가 주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로 변경되는데요,

압둘라 국왕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사우디의 경제적 위치와 공공 이익, 다른 나라의 관행 등을 고려해 공식 주말을 변경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장 큰 예배가 금요일에 진행됨에 따라 목요일과 금요일을 주말로 쉬어왔습니다.

이과수 폭포, 홍수로 일시 폐쇄

세계적 관광지인 이과수 폭포가 인근지역의 홍수와 범람으로 일시 폐쇄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접경지역의 파라나 강이 범람하면서 가옥 침수 등 피해를 낳고 있는데요,

집중호우가 계속되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정부는 관광객의 이과수 폭포 접근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과수 폭포는 제주도, 베트남 하롱베이, 브라질 아마존 삼림 등과 함께 2011년 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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