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사고 빈발…부상자 절반이 어린이
입력 2013.07.01 (12:26)
수정 2013.07.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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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이 되면서 벌써부터 각종 놀이기구를 갖춘 대형 물놀이 공원,이른바, 워터파크 찾는 분들 많은데요,
안전 사고도 빈발하고있습니다.
특히 부상자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였는데요.
실태는 어떤지, 뭘 주의해야 할 지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머리 위로 쏟아지는 폭포수.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기구.
대형 물놀이 공원인 워터파크는 벌써 붐빕니다.
아기자기한 놀이기구에 푹 빠진 어린이들은 워터파크의 주고객입니다.
지난 해 여름 초등학교 6학년이던 정모양은 가족과 함께 충남의 한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샤워장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발등의 동맥과 인대가 끊어진 겁니다.
<녹취>정 00(양 아버지/음성변조) : "매트가 딱 없는 부위에 그 위에 미끄러지면서 발등이 출입문 틈새 사이에 낀 걸로...순간적으로 굉장히 가슴떨리고"
워터파크마다 경쟁하듯 설치한 놀이기구에서도 사고가 나곤 합니다.
<녹취> 놀이기구 사고 경험자(음성변조) : "(슬라이드) 뉴브가 중간에 서버리고 끼었어요. 성인 남자 2명이 탄 튜브를 출발시켜서 부딪혔어요."
최근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워터파크 안전사고.
피해자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가 13살 미만 어린이였습니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놀이기구에서 다친 사고가 절반을 넘었고, 특히 얼굴과 머리 부상이 각각 37%와 10%로 나타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유제광(워터파크 안전요원) : "이동간에는 뛰지 마시고 걸어서 이동해 주시고, 깊은 물에 들어가실 때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시고, 슬라이드를 이용하실 때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석 달 동안 전국 17개 워터파크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워터파크 평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여름철이 되면서 벌써부터 각종 놀이기구를 갖춘 대형 물놀이 공원,이른바, 워터파크 찾는 분들 많은데요,
안전 사고도 빈발하고있습니다.
특히 부상자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였는데요.
실태는 어떤지, 뭘 주의해야 할 지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머리 위로 쏟아지는 폭포수.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기구.
대형 물놀이 공원인 워터파크는 벌써 붐빕니다.
아기자기한 놀이기구에 푹 빠진 어린이들은 워터파크의 주고객입니다.
지난 해 여름 초등학교 6학년이던 정모양은 가족과 함께 충남의 한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샤워장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발등의 동맥과 인대가 끊어진 겁니다.
<녹취>정 00(양 아버지/음성변조) : "매트가 딱 없는 부위에 그 위에 미끄러지면서 발등이 출입문 틈새 사이에 낀 걸로...순간적으로 굉장히 가슴떨리고"
워터파크마다 경쟁하듯 설치한 놀이기구에서도 사고가 나곤 합니다.
<녹취> 놀이기구 사고 경험자(음성변조) : "(슬라이드) 뉴브가 중간에 서버리고 끼었어요. 성인 남자 2명이 탄 튜브를 출발시켜서 부딪혔어요."
최근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워터파크 안전사고.
피해자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가 13살 미만 어린이였습니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놀이기구에서 다친 사고가 절반을 넘었고, 특히 얼굴과 머리 부상이 각각 37%와 10%로 나타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유제광(워터파크 안전요원) : "이동간에는 뛰지 마시고 걸어서 이동해 주시고, 깊은 물에 들어가실 때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시고, 슬라이드를 이용하실 때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석 달 동안 전국 17개 워터파크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워터파크 평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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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파크 사고 빈발…부상자 절반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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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01 12:27:37
- 수정2013-07-01 13:06:02
<앵커 멘트>
여름철이 되면서 벌써부터 각종 놀이기구를 갖춘 대형 물놀이 공원,이른바, 워터파크 찾는 분들 많은데요,
안전 사고도 빈발하고있습니다.
특히 부상자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였는데요.
실태는 어떤지, 뭘 주의해야 할 지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머리 위로 쏟아지는 폭포수.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기구.
대형 물놀이 공원인 워터파크는 벌써 붐빕니다.
아기자기한 놀이기구에 푹 빠진 어린이들은 워터파크의 주고객입니다.
지난 해 여름 초등학교 6학년이던 정모양은 가족과 함께 충남의 한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샤워장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발등의 동맥과 인대가 끊어진 겁니다.
<녹취>정 00(양 아버지/음성변조) : "매트가 딱 없는 부위에 그 위에 미끄러지면서 발등이 출입문 틈새 사이에 낀 걸로...순간적으로 굉장히 가슴떨리고"
워터파크마다 경쟁하듯 설치한 놀이기구에서도 사고가 나곤 합니다.
<녹취> 놀이기구 사고 경험자(음성변조) : "(슬라이드) 뉴브가 중간에 서버리고 끼었어요. 성인 남자 2명이 탄 튜브를 출발시켜서 부딪혔어요."
최근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워터파크 안전사고.
피해자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가 13살 미만 어린이였습니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놀이기구에서 다친 사고가 절반을 넘었고, 특히 얼굴과 머리 부상이 각각 37%와 10%로 나타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유제광(워터파크 안전요원) : "이동간에는 뛰지 마시고 걸어서 이동해 주시고, 깊은 물에 들어가실 때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시고, 슬라이드를 이용하실 때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석 달 동안 전국 17개 워터파크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워터파크 평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여름철이 되면서 벌써부터 각종 놀이기구를 갖춘 대형 물놀이 공원,이른바, 워터파크 찾는 분들 많은데요,
안전 사고도 빈발하고있습니다.
특히 부상자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였는데요.
실태는 어떤지, 뭘 주의해야 할 지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머리 위로 쏟아지는 폭포수.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기구.
대형 물놀이 공원인 워터파크는 벌써 붐빕니다.
아기자기한 놀이기구에 푹 빠진 어린이들은 워터파크의 주고객입니다.
지난 해 여름 초등학교 6학년이던 정모양은 가족과 함께 충남의 한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샤워장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발등의 동맥과 인대가 끊어진 겁니다.
<녹취>정 00(양 아버지/음성변조) : "매트가 딱 없는 부위에 그 위에 미끄러지면서 발등이 출입문 틈새 사이에 낀 걸로...순간적으로 굉장히 가슴떨리고"
워터파크마다 경쟁하듯 설치한 놀이기구에서도 사고가 나곤 합니다.
<녹취> 놀이기구 사고 경험자(음성변조) : "(슬라이드) 뉴브가 중간에 서버리고 끼었어요. 성인 남자 2명이 탄 튜브를 출발시켜서 부딪혔어요."
최근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워터파크 안전사고.
피해자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가 13살 미만 어린이였습니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놀이기구에서 다친 사고가 절반을 넘었고, 특히 얼굴과 머리 부상이 각각 37%와 10%로 나타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 유제광(워터파크 안전요원) : "이동간에는 뛰지 마시고 걸어서 이동해 주시고, 깊은 물에 들어가실 때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시고, 슬라이드를 이용하실 때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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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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