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사고 잇따라…‘감속 운전’이 최선

입력 2013.07.02 (23:32) 수정 2013.07.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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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

무엇보다 속도를 줄이는 감속운전이 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맛비가 내리던 서울 강변북로.

진입로 입구 보호난간이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부딪힌 겁니다.

새벽 5시 반쯤 서울 외곽순환도로, 화물차 두 대가 뒤집혀 차선을 막고 있습니다

빗길에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난 사고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각, 승용차가 도로 밖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22살 김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장마가 시작된 오늘 새벽 빗길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지난해 빗길 교통사고는 2만 건.

빗길교통사고 사망자는 비가 자주 내리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40% 이상 집중됐습니다.

주행중 타이어가 물 위에 살짝 뜨는 수막현상 때문에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30% 정도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극수(서울 구로경찰서 경비교통과): "빗길에는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백 미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밤길 운전이 위험합니다.

노면에 고여있는 물이나 차선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릴 때는 무엇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사고를 막는 최선책입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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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2 23:33:10
    • 수정2013-07-03 0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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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

무엇보다 속도를 줄이는 감속운전이 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맛비가 내리던 서울 강변북로.

진입로 입구 보호난간이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부딪힌 겁니다.

새벽 5시 반쯤 서울 외곽순환도로, 화물차 두 대가 뒤집혀 차선을 막고 있습니다

빗길에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난 사고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각, 승용차가 도로 밖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22살 김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장마가 시작된 오늘 새벽 빗길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지난해 빗길 교통사고는 2만 건.

빗길교통사고 사망자는 비가 자주 내리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40% 이상 집중됐습니다.

주행중 타이어가 물 위에 살짝 뜨는 수막현상 때문에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30% 정도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극수(서울 구로경찰서 경비교통과): "빗길에는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백 미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밤길 운전이 위험합니다.

노면에 고여있는 물이나 차선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릴 때는 무엇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사고를 막는 최선책입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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