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내일도 장맛비…영동 폭염·열대야 계속

입력 2013.07.03 (21:05) 수정 2013.07.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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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은 다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영동지역은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부지방으로 이동한 장마전선은 오늘도 지역을 오가며 최고 7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부산 등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장맛비가 이어졌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파란 하늘이 드러나며 다시 뜨거운 햇볕이 내리쬡니다.

중부지방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며 장마철 이례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수분이 빠져 건조해진 공기가 더 쉽게 뜨거워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송남(강릉 관광객) : "바닷가라 더 시원할 줄 알았는데, 진짜 덥네요."

또, 영동지역과 포항, 제주에서는 밤 기온도 25도를 웃돌아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영동지역은 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내일 낮에는 34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됩니다.

장마전선은 내일도 남부지방에 최고 60mm의 비를 더 뿌리겠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부지방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은 내일 밤에 활성화되면서 북상해 모레는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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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내일도 장맛비…영동 폭염·열대야 계속
    • 입력 2013-07-03 21:02:55
    • 수정2013-07-03 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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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은 다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영동지역은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부지방으로 이동한 장마전선은 오늘도 지역을 오가며 최고 7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부산 등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장맛비가 이어졌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파란 하늘이 드러나며 다시 뜨거운 햇볕이 내리쬡니다.

중부지방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며 장마철 이례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수분이 빠져 건조해진 공기가 더 쉽게 뜨거워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송남(강릉 관광객) : "바닷가라 더 시원할 줄 알았는데, 진짜 덥네요."

또, 영동지역과 포항, 제주에서는 밤 기온도 25도를 웃돌아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영동지역은 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내일 낮에는 34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됩니다.

장마전선은 내일도 남부지방에 최고 60mm의 비를 더 뿌리겠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부지방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은 내일 밤에 활성화되면서 북상해 모레는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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