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극한 스포츠 선수의 눈으로 본 세상 外

입력 2013.07.04 (06:51) 수정 2013.07.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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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보는 이들에게 극한 스포츠 선수의 기분을 만끽하게 하는 인상적인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도시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극한 스포츠, 바로 '프리러닝'인데요. 그 역동적인 도전 현장을 프리러닝 전문가의 시점으로 촬영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건물 지붕은 물론, 아찔한 공사장 현장까지 오로지 두 발만으로 영국 캠브리지 곳곳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데요.

그의 발이 닿는 곳마다 길이 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죠? 영국 출신의 프리러너 제임스 킹스턴이 직접 자신의 몸에 소형 특수 카메라 달아 이처럼 현장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냈다는데요. 보는 이들에게 극한 스포츠 선수가 된 듯한 기분을 제대로 선사하는 영상이네요.

‘입김’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사람의 입김으로 만든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화제입니다. 영국의 국민밴드로 유명한 '트래비스'는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 이른바 입김 애니메이션 효과를 활용했는데요.

촬영 조명 앞에 특수 그림판을 대놓고 호흡을 하면, 사람, 돌고래, 보트 등 하얀 입김으로 빚어낸 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공중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더욱 선명한 입김 효과를 내기 위해 밴드 멤버들이 직접 추운 날씨 속에 밤새 자신들의 숨을 불어넣었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멤버들의 혼이 들어간 뮤직비디오가 아닐 수 없네요.

<앵커 멘트>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언덕과 안개의 도시란 별칭이 있다는데요.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개 바다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바다 한가운데에 표류 중인 듯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풍경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도시 주변에서 넘실대는 파도와 거칠게 쏟아지는 폭포의 진짜 정체!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기도 한 짙은 물안개라고 합니다.

미국 사진작가 사이먼 카누는 안개의 도시라고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신비한 매력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약 3년 동안 촬영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기상 상태에 따라 쉽게 사라지는 안개 때문에 여느 프로젝트보다 무척 어려운 촬영이었다고 합니다. 안개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긴 금문교의 모습을 보니 이들의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듯하네요.

‘에어 기타’란 이런 것…

취재 현장으로 나간 뉴스 기자! 갑자기 기타리스트에 빙의 된 듯, 격렬한 록 음악에 맞춰, 기타 연주를 흉내 냅니다.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방송 사고를 낸 것 같죠?

알고 보니 이 기자가 취재하러 간 곳이 기타 연주를 가장 실감나게 흉내 내는 사람을 뽑는, 일명 '에어 기타' 경연대회 현장이라고 하는데요. 시청자에게 '에어 기타'가 뭔지, 직접 몸으로 시연한 거라고 합니다. 앵커마저 잠시 할 말을 잊게 한 기자의 퍼포먼스! 현장에 나간 김에 대회에 참가해도 될 것 같네요.

“신문지는 내 영역!”

아기 고양이가 신문 위에 떡 하니 앉아 주인의 시간을 방해합니다. 참다못한 주인이 직접 나서, 신문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데요. 다음 장을 넘기기가 무섭게 번개같이 달려온 고양이! "만지기만 해봐, 여기 위는 다~내 영역이야" 무슨 이유에서 신문지에 꽂힌 건지, 조금이라도 건들라치면, 정글의 맹수처럼 몸을 날리며 영역 행세를 하는데요.

주인조차 두 손들게 한 아기 고양이의 독점욕! 보기만 해도 혀를 내두르게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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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극한 스포츠 선수의 눈으로 본 세상 外
    • 입력 2013-07-04 06:56:47
    • 수정2013-07-04 07:10: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보는 이들에게 극한 스포츠 선수의 기분을 만끽하게 하는 인상적인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도시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극한 스포츠, 바로 '프리러닝'인데요. 그 역동적인 도전 현장을 프리러닝 전문가의 시점으로 촬영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건물 지붕은 물론, 아찔한 공사장 현장까지 오로지 두 발만으로 영국 캠브리지 곳곳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데요.

그의 발이 닿는 곳마다 길이 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죠? 영국 출신의 프리러너 제임스 킹스턴이 직접 자신의 몸에 소형 특수 카메라 달아 이처럼 현장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냈다는데요. 보는 이들에게 극한 스포츠 선수가 된 듯한 기분을 제대로 선사하는 영상이네요.

‘입김’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사람의 입김으로 만든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화제입니다. 영국의 국민밴드로 유명한 '트래비스'는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 이른바 입김 애니메이션 효과를 활용했는데요.

촬영 조명 앞에 특수 그림판을 대놓고 호흡을 하면, 사람, 돌고래, 보트 등 하얀 입김으로 빚어낸 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공중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더욱 선명한 입김 효과를 내기 위해 밴드 멤버들이 직접 추운 날씨 속에 밤새 자신들의 숨을 불어넣었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멤버들의 혼이 들어간 뮤직비디오가 아닐 수 없네요.

<앵커 멘트>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언덕과 안개의 도시란 별칭이 있다는데요.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개 바다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바다 한가운데에 표류 중인 듯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풍경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도시 주변에서 넘실대는 파도와 거칠게 쏟아지는 폭포의 진짜 정체!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기도 한 짙은 물안개라고 합니다.

미국 사진작가 사이먼 카누는 안개의 도시라고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신비한 매력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약 3년 동안 촬영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기상 상태에 따라 쉽게 사라지는 안개 때문에 여느 프로젝트보다 무척 어려운 촬영이었다고 합니다. 안개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긴 금문교의 모습을 보니 이들의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듯하네요.

‘에어 기타’란 이런 것…

취재 현장으로 나간 뉴스 기자! 갑자기 기타리스트에 빙의 된 듯, 격렬한 록 음악에 맞춰, 기타 연주를 흉내 냅니다.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방송 사고를 낸 것 같죠?

알고 보니 이 기자가 취재하러 간 곳이 기타 연주를 가장 실감나게 흉내 내는 사람을 뽑는, 일명 '에어 기타' 경연대회 현장이라고 하는데요. 시청자에게 '에어 기타'가 뭔지, 직접 몸으로 시연한 거라고 합니다. 앵커마저 잠시 할 말을 잊게 한 기자의 퍼포먼스! 현장에 나간 김에 대회에 참가해도 될 것 같네요.

“신문지는 내 영역!”

아기 고양이가 신문 위에 떡 하니 앉아 주인의 시간을 방해합니다. 참다못한 주인이 직접 나서, 신문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데요. 다음 장을 넘기기가 무섭게 번개같이 달려온 고양이! "만지기만 해봐, 여기 위는 다~내 영역이야" 무슨 이유에서 신문지에 꽂힌 건지, 조금이라도 건들라치면, 정글의 맹수처럼 몸을 날리며 영역 행세를 하는데요.

주인조차 두 손들게 한 아기 고양이의 독점욕! 보기만 해도 혀를 내두르게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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