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영천 구간 산사태로 상행선 차단

입력 2013.07.05 (21:01) 수정 2013.07.06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경부고속도로 경북 영천구간에서 산사태가 나 상행선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흙과 바위가 무려 5천 톤이나 무너져 내려 복구 작업이 밤 늦게나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빗 속에서 흙더미가 순식간에 고속도로를 덮칩니다.

승용차 한 대가 흙속에 파묻힐 뻔하다가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뒤따르던 차량들은 급정거합니다.

오늘 오후 2시 45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천 나들목 근처에서 도로옆 절개지가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저런 (절개지) 사이에 원래 진흙이 들어있어서 그 사이로 물이 침투되면서 자중을 못 이겨서 무너져 내린 거죠."

집채만한 암석과 흙 5천 톤이 노면에 쏟아져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서울 방향 3개 차로가 완전히 막혀 10km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트레일러 운전자) : "큰 차는 돌리지를 못 하니까, 무방비상태로 다...한 차선이라도 비워주면 지나갈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중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데다 흙과 돌더미가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복구 작업이 밤 늦게 끝나더라도 정상 통행은 내일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회 통행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부고속도로 영천 구간 산사태로 상행선 차단
    • 입력 2013-07-05 21:00:45
    • 수정2013-07-06 16:28:22
    뉴스 9
<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경부고속도로 경북 영천구간에서 산사태가 나 상행선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흙과 바위가 무려 5천 톤이나 무너져 내려 복구 작업이 밤 늦게나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빗 속에서 흙더미가 순식간에 고속도로를 덮칩니다.

승용차 한 대가 흙속에 파묻힐 뻔하다가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뒤따르던 차량들은 급정거합니다.

오늘 오후 2시 45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천 나들목 근처에서 도로옆 절개지가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저런 (절개지) 사이에 원래 진흙이 들어있어서 그 사이로 물이 침투되면서 자중을 못 이겨서 무너져 내린 거죠."

집채만한 암석과 흙 5천 톤이 노면에 쏟아져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서울 방향 3개 차로가 완전히 막혀 10km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트레일러 운전자) : "큰 차는 돌리지를 못 하니까, 무방비상태로 다...한 차선이라도 비워주면 지나갈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중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데다 흙과 돌더미가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복구 작업이 밤 늦게 끝나더라도 정상 통행은 내일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회 통행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