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기, 한달 전에도 이상 징후”

입력 2013.07.08 (07:17) 수정 2013.07.08 (1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고 여객기는 한 달 전에도 이상 징후를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려다 결함이 발견돼 이륙이 연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가 난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차례 이륙이 연기되더니 결국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1번 엔진 쪽에서 항공기 오일이 샜기 때문입니다.

탑승객들은 아시아나가 보낸 특별기를 타고 지난 달 3일에야 인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승객 타기 전에 기체에 이상 있다고 거의 24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다음 날 다른 비행기와 와서 타고 갔다 문제의 여객기는 지난 달 28일에 정비를 받았습니다.

<녹취>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 "오일리킹에 대한 항공기 점검관계는 클리어가 된 다음에 인천으로 도착해서 운항스케줄에 따라서 운항이 됐었고요."

아시아나 항공 측은 이번 사고와 연관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 "금번에 발생됐던 사고와 한달 전에 있었던 엔진 결함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아직 말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정비받은 지 불과 열흘만에 문제의 항공기에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고 여객기, 한달 전에도 이상 징후”
    • 입력 2013-07-08 06:40:57
    • 수정2013-07-08 10:15: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사고 여객기는 한 달 전에도 이상 징후를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려다 결함이 발견돼 이륙이 연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가 난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차례 이륙이 연기되더니 결국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1번 엔진 쪽에서 항공기 오일이 샜기 때문입니다.

탑승객들은 아시아나가 보낸 특별기를 타고 지난 달 3일에야 인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승객 타기 전에 기체에 이상 있다고 거의 24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다음 날 다른 비행기와 와서 타고 갔다 문제의 여객기는 지난 달 28일에 정비를 받았습니다.

<녹취>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 "오일리킹에 대한 항공기 점검관계는 클리어가 된 다음에 인천으로 도착해서 운항스케줄에 따라서 운항이 됐었고요."

아시아나 항공 측은 이번 사고와 연관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 "금번에 발생됐던 사고와 한달 전에 있었던 엔진 결함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아직 말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정비받은 지 불과 열흘만에 문제의 항공기에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