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시아나 사고 희생자 추모 물결

입력 2013.07.08 (06:35) 수정 2013.07.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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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기 착륙 사고의 사망자 두명 모두 중국의 어린 여학생들로 확인되자 많은 중국인들은 애도와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한-미 양국과의 협력을 통해 부상자 치료 등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나기 착륙사고로 숨진 여학생 두명은 중국 저장성의 명문 중학교에 재학중이었습니다.

특히 동료 학생 20여명과 함께 어학연수를 떠나다 변을 당한 왕린지아와 예멍위엔양 가족들은 사망 소식 통보 전만 해도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왕원성(왕린지아 아버지) : "아직도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초조해서 미치겠습니다"

왕린지아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엔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마지막 글로 남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두 학생의 웨이보에 수만개의 댓글을 올리며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내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들이 출국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상자와 퇴원 승객들의 신원도 확인돼 중국내 가족들에게 통보됐습니다.

<인터뷰> 정리시안(여학생 승객 어머니) : " 오전 10시쯤 미국에 있는 큰 딸이 동생도 무사하니 안심하라고 SNS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중국인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한-미 양국과 긴밀히 협조해 부상자와 생존 승객들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현지 공관에 지시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다 가격도 비싸서 인천공항에서의 환승을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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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아시아나 사고 희생자 추모 물결
    • 입력 2013-07-08 06:43:14
    • 수정2013-07-08 09: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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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기 착륙 사고의 사망자 두명 모두 중국의 어린 여학생들로 확인되자 많은 중국인들은 애도와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한-미 양국과의 협력을 통해 부상자 치료 등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나기 착륙사고로 숨진 여학생 두명은 중국 저장성의 명문 중학교에 재학중이었습니다.

특히 동료 학생 20여명과 함께 어학연수를 떠나다 변을 당한 왕린지아와 예멍위엔양 가족들은 사망 소식 통보 전만 해도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왕원성(왕린지아 아버지) : "아직도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초조해서 미치겠습니다"

왕린지아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엔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마지막 글로 남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두 학생의 웨이보에 수만개의 댓글을 올리며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내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들이 출국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상자와 퇴원 승객들의 신원도 확인돼 중국내 가족들에게 통보됐습니다.

<인터뷰> 정리시안(여학생 승객 어머니) : " 오전 10시쯤 미국에 있는 큰 딸이 동생도 무사하니 안심하라고 SNS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중국인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한-미 양국과 긴밀히 협조해 부상자와 생존 승객들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현지 공관에 지시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다 가격도 비싸서 인천공항에서의 환승을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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