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거장 피카소 작품 전시회 인천서 열려

입력 2013.07.08 (07:40) 수정 2013.07.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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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체파의 창시자인 피카소의 작품 2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거장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성편력이 강했던 피카소가 62살에 만난 40살 연하의 연인 프랑수아즈.

초기작품에 드러나는 그녀의 얼굴은 지극히 사실적이지만, 입체파 사조가 무르익을수록 점점 기하학적으로 변해갑니다.

마지막까지 피카소의 곁을 지켰던 두번째 부인 자클린.

프랑수아즈와는 달리 다채로운 표정변화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모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입니다.

테이블과 사물의 방향은 제멋대로인 듯 보이지만, 사물의 본질을 화폭에 담아내려 한 입체파의 전형적인 특징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김은아(미추홀 아트센터) : "도슨트 정면만 봐도, 측면이나 뒷면 같은 모든 면을 한 화면에 표현 한 게 입체파의 특징"

평생 동안 다양한 실험정신으로 방대한 작업을 했던 피카소 .

그의 고향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피카소 재단의 소장품 800여 점 가운데 2백여 점이 아시아 최초로 인천을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유화 작품은 빠졌지만 판화와 삽화, 도자기 등 국내에 거의 소개된 적이 없는 작품들을 통해 천재 화가의 진 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절친한 친구였던 히에네스의 사진 100여 점을 통해 천재화가의 소소한 일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그의 작품세계의 변화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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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거장 피카소 작품 전시회 인천서 열려
    • 입력 2013-07-08 07:50:15
    • 수정2013-07-08 07:58:23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입체파의 창시자인 피카소의 작품 2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거장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성편력이 강했던 피카소가 62살에 만난 40살 연하의 연인 프랑수아즈.

초기작품에 드러나는 그녀의 얼굴은 지극히 사실적이지만, 입체파 사조가 무르익을수록 점점 기하학적으로 변해갑니다.

마지막까지 피카소의 곁을 지켰던 두번째 부인 자클린.

프랑수아즈와는 달리 다채로운 표정변화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모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입니다.

테이블과 사물의 방향은 제멋대로인 듯 보이지만, 사물의 본질을 화폭에 담아내려 한 입체파의 전형적인 특징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김은아(미추홀 아트센터) : "도슨트 정면만 봐도, 측면이나 뒷면 같은 모든 면을 한 화면에 표현 한 게 입체파의 특징"

평생 동안 다양한 실험정신으로 방대한 작업을 했던 피카소 .

그의 고향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피카소 재단의 소장품 800여 점 가운데 2백여 점이 아시아 최초로 인천을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유화 작품은 빠졌지만 판화와 삽화, 도자기 등 국내에 거의 소개된 적이 없는 작품들을 통해 천재 화가의 진 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절친한 친구였던 히에네스의 사진 100여 점을 통해 천재화가의 소소한 일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그의 작품세계의 변화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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