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서울 아파트 비리, 11곳서 168건 적발 外

입력 2013.07.09 (06:29) 수정 2013.07.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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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비리, 11곳에서 168건 적발됐다"라는 기삽니다.

서울시가 최근 한 달 동안 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를 실시해 공사 업체의 입찰 비리 뿐 아니라 아파트 재산을 개인 돈처럼 유용하는 등의 각종 부정 168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10건은 수사 의뢰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과거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한·중·일 30인회'가 세 나라의 공통 상용 한자 800자를 선정해 미래 세대가 소통할 발판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은 대북 정보 기능 강화와 경제 안보를 지키는 등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도록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취임 후 처음으로 개혁 필요성을 거론했고, 문재인 의원은 '개혁 대상인데 스스로 개혁이 가능한가'라며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지난 6일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는 방파제에 충돌하기 7초 전까지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고, 이후 관제탑이 충돌하기까지 7초 동안 조종사들에게 두 차례나 경고 신호를 보냈다며 충돌 전 7초의 미스터리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순간 비명 소리가 난무하는 비행기 안에서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움직여 마지막 승객까지 대피시키고 자신도 불길 속을 비상 탈출한 18년 경력의 최고참 승무원의 구조 탈출기를 실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영세 상인들이 네이버의 키워드 검색 광고 입찰에 몰리면서, 광고비가 최근 5년 사이 3배 넘게 오르는 등 갑 중의 갑인 네이버의 광고비 횡포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영세 상인들의 무덤'이라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기능 올림픽 다시 우승, 젊은이 눈길 기술로 돌릴 계기로" 동아일보는 "좌파든 우파든 표절은 잘못된 것이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 발언 공허하다" 국민일보는 "갈등 해소 못한 밀양 송전탑 전문가 협의체" 세계일보는 "불타는 항공기에서 빛난 헌신과 희생 정신"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조심! 번개 치는 날 야외 휴대 전화'라는 기사에서, 어제 비가 내리는 야외 건설 현장에서 우산을 쓰지 않고 휴대 전화기로 통화를 하다가 벼락을 맞아 숨진 60대 남성이 얼굴이 그을리고, 휴대 전화기도 불에 타 깨진 채 발견됐다며 휴대 전화기의 전자파가 벼락을 부를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찬반 의견을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한낮에 주택가 골목을 도는 장사 트럭의 확성기 소음 때문에 고통 받는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난 2011년 4,400여 건으로 크게 늘었지만, 소음 측정이 어렵고 규제 기준도 모호한데다 대부분 생계형 장사여서 단속도 힘들다며, 골목 확성기 소음이 층간 소음 못잖은 생활 분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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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9 06:34:45
    • 수정2013-07-10 07: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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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비리, 11곳에서 168건 적발됐다"라는 기삽니다.

서울시가 최근 한 달 동안 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를 실시해 공사 업체의 입찰 비리 뿐 아니라 아파트 재산을 개인 돈처럼 유용하는 등의 각종 부정 168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10건은 수사 의뢰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과거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한·중·일 30인회'가 세 나라의 공통 상용 한자 800자를 선정해 미래 세대가 소통할 발판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은 대북 정보 기능 강화와 경제 안보를 지키는 등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도록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취임 후 처음으로 개혁 필요성을 거론했고, 문재인 의원은 '개혁 대상인데 스스로 개혁이 가능한가'라며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지난 6일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는 방파제에 충돌하기 7초 전까지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고, 이후 관제탑이 충돌하기까지 7초 동안 조종사들에게 두 차례나 경고 신호를 보냈다며 충돌 전 7초의 미스터리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순간 비명 소리가 난무하는 비행기 안에서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움직여 마지막 승객까지 대피시키고 자신도 불길 속을 비상 탈출한 18년 경력의 최고참 승무원의 구조 탈출기를 실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영세 상인들이 네이버의 키워드 검색 광고 입찰에 몰리면서, 광고비가 최근 5년 사이 3배 넘게 오르는 등 갑 중의 갑인 네이버의 광고비 횡포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영세 상인들의 무덤'이라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기능 올림픽 다시 우승, 젊은이 눈길 기술로 돌릴 계기로" 동아일보는 "좌파든 우파든 표절은 잘못된 것이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 발언 공허하다" 국민일보는 "갈등 해소 못한 밀양 송전탑 전문가 협의체" 세계일보는 "불타는 항공기에서 빛난 헌신과 희생 정신"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조심! 번개 치는 날 야외 휴대 전화'라는 기사에서, 어제 비가 내리는 야외 건설 현장에서 우산을 쓰지 않고 휴대 전화기로 통화를 하다가 벼락을 맞아 숨진 60대 남성이 얼굴이 그을리고, 휴대 전화기도 불에 타 깨진 채 발견됐다며 휴대 전화기의 전자파가 벼락을 부를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찬반 의견을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한낮에 주택가 골목을 도는 장사 트럭의 확성기 소음 때문에 고통 받는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난 2011년 4,400여 건으로 크게 늘었지만, 소음 측정이 어렵고 규제 기준도 모호한데다 대부분 생계형 장사여서 단속도 힘들다며, 골목 확성기 소음이 층간 소음 못잖은 생활 분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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