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개성공단 회담 놓고 막바지 협의

입력 2013.07.09 (21:32) 수정 2013.07.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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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내일 개성에서 열릴 후속 회담과 기업인 방북단 규모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내일 회담 역시 당국간 실무 회담으로 진행되며 입주기업들은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방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북은 내일 개성에서 열기로 한 회담의 대표단 구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북 모두 대표단 선정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정이 촉박한 만큼 판문점 실무회담 때와 동일한 대표단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장소는 개성공단내 종합지원센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도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개성공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기계, 전자 분야 모레는 섬유,봉제, 신발 분야의 업체가 방북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전점검을 위해 오늘 선발대로 방문했던 관리위원회와 KT 등 유관 기관 관계자도 내일 또 다시 방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조기형(한전 개성공단 지사장) : "비교적 깨끗하지만 조그만 고장 있었다. 금방 가동은 가능할 것 같다. 회담 잘해서 정상화 했으면 한다."

2009년 개성공단 근로자 억류 사건 이후 4년만에 기자단의 개성 방북 취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재발방지책과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회담이 한 차례로 끝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해, 회담이 하루 이상 연장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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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내일 개성공단 회담 놓고 막바지 협의
    • 입력 2013-07-09 21:33:32
    • 수정2013-07-09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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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내일 개성에서 열릴 후속 회담과 기업인 방북단 규모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내일 회담 역시 당국간 실무 회담으로 진행되며 입주기업들은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방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북은 내일 개성에서 열기로 한 회담의 대표단 구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북 모두 대표단 선정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정이 촉박한 만큼 판문점 실무회담 때와 동일한 대표단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장소는 개성공단내 종합지원센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도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개성공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기계, 전자 분야 모레는 섬유,봉제, 신발 분야의 업체가 방북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전점검을 위해 오늘 선발대로 방문했던 관리위원회와 KT 등 유관 기관 관계자도 내일 또 다시 방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조기형(한전 개성공단 지사장) : "비교적 깨끗하지만 조그만 고장 있었다. 금방 가동은 가능할 것 같다. 회담 잘해서 정상화 했으면 한다."

2009년 개성공단 근로자 억류 사건 이후 4년만에 기자단의 개성 방북 취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재발방지책과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회담이 한 차례로 끝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해, 회담이 하루 이상 연장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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