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학교 주변 경마장 허가 신중해야!
입력 2013.07.10 (21:35)
수정 2013.07.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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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화면으로 중계되는 경마를 보며 돈을 거는 스크린 경마장은 전국에 30곳이 있습니다.
스크린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이 스크린 경마장이 들어설때마다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합법적인 시설이지만 엄연한 사행 산업인만큼 폐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이때문에 신규 설치가 무산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하물며 해당 지역이 학교 근처라면 더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어린 학생들이 앞장서서 인터넷에 반대 운동을 벌이고 청와대와 정부에 글을 보낼까요.
물론 농림부나 마사회의 입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정을 적용할 때는 상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나쳐 보이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봐 줬으면 합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화면으로 중계되는 경마를 보며 돈을 거는 스크린 경마장은 전국에 30곳이 있습니다.
스크린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이 스크린 경마장이 들어설때마다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합법적인 시설이지만 엄연한 사행 산업인만큼 폐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이때문에 신규 설치가 무산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하물며 해당 지역이 학교 근처라면 더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어린 학생들이 앞장서서 인터넷에 반대 운동을 벌이고 청와대와 정부에 글을 보낼까요.
물론 농림부나 마사회의 입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정을 적용할 때는 상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나쳐 보이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봐 줬으면 합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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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 분석] 학교 주변 경마장 허가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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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0 21:36:15
- 수정2013-07-10 22:02:05
![](/data/news/2013/07/10/2688885_220.jpg)
<기자 멘트>
화면으로 중계되는 경마를 보며 돈을 거는 스크린 경마장은 전국에 30곳이 있습니다.
스크린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이 스크린 경마장이 들어설때마다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합법적인 시설이지만 엄연한 사행 산업인만큼 폐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이때문에 신규 설치가 무산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하물며 해당 지역이 학교 근처라면 더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어린 학생들이 앞장서서 인터넷에 반대 운동을 벌이고 청와대와 정부에 글을 보낼까요.
물론 농림부나 마사회의 입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정을 적용할 때는 상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나쳐 보이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봐 줬으면 합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화면으로 중계되는 경마를 보며 돈을 거는 스크린 경마장은 전국에 30곳이 있습니다.
스크린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이 스크린 경마장이 들어설때마다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합법적인 시설이지만 엄연한 사행 산업인만큼 폐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이때문에 신규 설치가 무산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하물며 해당 지역이 학교 근처라면 더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어린 학생들이 앞장서서 인터넷에 반대 운동을 벌이고 청와대와 정부에 글을 보낼까요.
물론 농림부나 마사회의 입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정을 적용할 때는 상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파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나쳐 보이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봐 줬으면 합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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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기자 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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