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3.07.12 (08:22) 수정 2013.07.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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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한 주간의 화제의 명장면을 다시 보는 ‘화제의 1분’입니다.

이번 주는 어떤 장면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이번 주 시청자의 눈길을 끈 드라마는 특수 분장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죠?

사랑과 전쟁입니다.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못생긴 여자들은 대낮에 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막아야 한다니깐. 못생긴 게 죄라면 저 여자는 종신형 아니냐?”

예쁜 게 최고라는 외모지상주의자 재호.

직장동료인 지수를 못 생겼다며 무시하기 일쑤인데요.

<녹취>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강남의 건물 몇 채가 있는 알부자라나?”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진짜?”

<녹취> “그 정도면 백마 탄 공주 아니야?”

지수가 부잣집 딸이기 때문에 재호는 결혼을 하게 되지만, 아내의 외모를 비하하며 구박을 일삼습니다.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어딜 진드기처럼 따라붙니?”

<녹취>최영완(아내 역) : “진드기?”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너야 나같이 훤칠한 남자, 옆에 데리고 다니면 자랑스럽겠지만 난 그 반대잖아 아주 창피해 죽겠어.”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자 아내는 친정에 부탁해 카페까지 차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런 아내 마음도 몰라주고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바람까지 피우는데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내가 바람 폈으면 이혼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이혼하면 노나는 건 나야! 한꺼번에 못생긴 혹 두 개 떨어내는 건데.”

<녹취>최영완(아내 역) : “뭐?”

바람난 남편을 붙잡기 위해 도로로 달려나갔던 아내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다친 아내를 걱정하긴커녕 마치 기회인양 병실에 누워있는 아내에게 이혼요구를 하는데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여보세요.”

<녹취> 최영완(아내 역) : “나 지금 법원 앞인데?”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법원 앞?”

성형으로 달라진 아내의 외모에 남편은 이혼을 철회하고 급 자상한 남편으로 변신할 뿐 아니라, 심지어 의처증 증세까지 보이며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어디 어린놈의 자식이 할 짓이 없어서 남의 마누라를 넘봐?“

<녹취> 아르바이트생 :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아저씨 미쳤어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너였어?”

외모만 밝히는 남편에 아내는 이혼을 요구합니다.

외모지상주의의 씁쓸함을 잘 보여줬네요.

주말 저녁 시청자의 웃음을 책임지는 <1박2일>은 예능 부분 화제의 1분에 올랐습니다.

<녹취> 엄태웅(배우) : “내가 왕이다”

게임에서 우승해 멤버들 사이에서 왕이 된 엄태웅씨.

평상시 모습과 달리 폭정을 일삼는데요.

<녹취> 엄태웅(배우) : "바지가 아주 거슬리오.“

<녹취> 이수근(개그맨) : “전하 이놈을 매우 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엄태웅(배우) : “매우 치시오. 아님 저기다(얼음에다) 턱을 대고 하시오. 치도곤을 맞을 것이야. 아니면 웃통을 벗고 배를 대시오.”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것까지 인정하도록 하겠소.”

무서운 왕, 엄태웅씨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멤버들은 야외취침을 걸고 게임을 준비합니다.

규칙은 엄태웅씨가 정하는데요.

<녹취>이수근(개그맨) : “전하 그럼 3판 2선승제로 하는 겁니까?”

<녹취> 엄태웅(배우) : “마음대로 하거라”

<녹취> 차태현(배우) : “전하 팀은 어떻게 짭니까?”

<녹취> 엄태웅(배우) : “서있는 대로 3대3으로 하거라.”

<녹취> 김종민(가수) : “그런 법이 어딨습니까?”

<녹취> 엄태웅(배우) : “왕 마음이다.”

<녹취> 김종민(가수) : “완전 폭군입니다.”

정작 중요한 게임 규칙을 정하는 것은 귀찮아하는 엄태웅씨네요.

이런 왕 때문에 1박2일 멤버들 불만이 쌓여갑니다.

그래도 멤버들, 게임은 즐겁게 하는데요.

그 모습을 보니 갑자기 외롭고 심심해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녹취>이수근(개그맨) : “전하 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녹취>엄태웅(배우) : “해보고 싶다. 해보고 싶다”

<녹취> 이수근(개그맨) : “전하를 박수로 맞이하거라.”

<녹취> 차태현(배우) : “전하는 전하 혼자 받으시고 6명이 한꺼번에 던지겠사옵니다.”

초반엔 평범한 풍선 받기 게임이었지만 갑자기 돌변한 멤버들.

그동안의 한을 풀 기세로 엄태웅씨에게 거칠게 풍선을 던집니다.

<녹취>엄태웅(배우) : "왜 왜 왜?“ "잘못했다.“

이 와중에도 풍선을 받는 엄태웅씨 어지간히 심심했나 봅니다.

<녹취> 이수근(개그맨) : "재미있으셨습니까? 전하“

<녹취>엄태웅(배우) : “재미는 이게 있다.”

엄왕, 엄태웅씨 다음부터는 선정을 베풀어 주세요.

토크쇼 부분 화제의 1분은 전 국민의 고민을 들어주는 <안녕하세요>의 화제의 장면입니다.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7개월 차 뜨거운 신혼이에요. 저희 신랑은 어찌나 생글생글 잘 웃는지 한마디로 미소 천사예요. 그런데 이 미소 천사가 하루에도 몇 번씩 헐크로 돌변합니다. 바로 운전할 때 바로 운전할 때. 그 순간에 들리지도 않는지 계속 저 짓거리예요. 아이 땀나”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욕을 해야 되니깐?”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아니, 쉬는 시간에 라면을 먹고 왔더니.”

지금 라면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운전만 하면 시비가 붙는 남편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는 아내의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녹취>정찬우(개그맨) : “큰 싸움 난 것은 없습니까?”

<녹취>남편 : “골목길에서 도로로 진입하려는데 '빵' 하는 거예요. 중형차가. 그 차가 가면서 막 욕을 하는 거예요. 욕을 했어요. 저한테. 저도 기분이 나쁘니깐 뺨을 때렸죠. 뺨을 때렸죠. 저도.”

운전할 때마다 욱하는 남편의 실상을 처음 알게 된 가족도 있습니다.

<녹취>정찬우(개그맨) : "아내의 오빠분이 나오셨다는데. 정말 상반되네요.“

<녹취> 아내 오빠 : “오늘 처음 알게 되었어요. 동생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깐 진짜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리든가 해야지.”

<녹취> 신동엽(개그맨) : “다리 몽둥이 부러뜨리다가 팔 부러지겠어요.”

아내가 걱정하는 이윤, 아이를 가지게 되어서도 남편의 이런 점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인데요.

<녹취> 남편 : "앞으로 자제하려고 노력은 할게“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안 하면 형님이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려 주세요.”

매형의 주먹 보이시죠?

아내를 위해서라도 남편분 운전할 때 욱하는 성미 고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화제의 1분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주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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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 입력 2013-07-12 08:23:24
    • 수정2013-07-12 10:16:5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한 주간의 화제의 명장면을 다시 보는 ‘화제의 1분’입니다.

이번 주는 어떤 장면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이번 주 시청자의 눈길을 끈 드라마는 특수 분장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죠?

사랑과 전쟁입니다.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못생긴 여자들은 대낮에 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막아야 한다니깐. 못생긴 게 죄라면 저 여자는 종신형 아니냐?”

예쁜 게 최고라는 외모지상주의자 재호.

직장동료인 지수를 못 생겼다며 무시하기 일쑤인데요.

<녹취>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강남의 건물 몇 채가 있는 알부자라나?”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진짜?”

<녹취> “그 정도면 백마 탄 공주 아니야?”

지수가 부잣집 딸이기 때문에 재호는 결혼을 하게 되지만, 아내의 외모를 비하하며 구박을 일삼습니다.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어딜 진드기처럼 따라붙니?”

<녹취>최영완(아내 역) : “진드기?”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너야 나같이 훤칠한 남자, 옆에 데리고 다니면 자랑스럽겠지만 난 그 반대잖아 아주 창피해 죽겠어.”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자 아내는 친정에 부탁해 카페까지 차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런 아내 마음도 몰라주고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바람까지 피우는데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내가 바람 폈으면 이혼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이혼하면 노나는 건 나야! 한꺼번에 못생긴 혹 두 개 떨어내는 건데.”

<녹취>최영완(아내 역) : “뭐?”

바람난 남편을 붙잡기 위해 도로로 달려나갔던 아내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다친 아내를 걱정하긴커녕 마치 기회인양 병실에 누워있는 아내에게 이혼요구를 하는데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여보세요.”

<녹취> 최영완(아내 역) : “나 지금 법원 앞인데?”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법원 앞?”

성형으로 달라진 아내의 외모에 남편은 이혼을 철회하고 급 자상한 남편으로 변신할 뿐 아니라, 심지어 의처증 증세까지 보이며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어디 어린놈의 자식이 할 짓이 없어서 남의 마누라를 넘봐?“

<녹취> 아르바이트생 :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아저씨 미쳤어요?

<녹취> 민준호(남편 역) : “너였어?”

외모만 밝히는 남편에 아내는 이혼을 요구합니다.

외모지상주의의 씁쓸함을 잘 보여줬네요.

주말 저녁 시청자의 웃음을 책임지는 <1박2일>은 예능 부분 화제의 1분에 올랐습니다.

<녹취> 엄태웅(배우) : “내가 왕이다”

게임에서 우승해 멤버들 사이에서 왕이 된 엄태웅씨.

평상시 모습과 달리 폭정을 일삼는데요.

<녹취> 엄태웅(배우) : "바지가 아주 거슬리오.“

<녹취> 이수근(개그맨) : “전하 이놈을 매우 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엄태웅(배우) : “매우 치시오. 아님 저기다(얼음에다) 턱을 대고 하시오. 치도곤을 맞을 것이야. 아니면 웃통을 벗고 배를 대시오.”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것까지 인정하도록 하겠소.”

무서운 왕, 엄태웅씨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멤버들은 야외취침을 걸고 게임을 준비합니다.

규칙은 엄태웅씨가 정하는데요.

<녹취>이수근(개그맨) : “전하 그럼 3판 2선승제로 하는 겁니까?”

<녹취> 엄태웅(배우) : “마음대로 하거라”

<녹취> 차태현(배우) : “전하 팀은 어떻게 짭니까?”

<녹취> 엄태웅(배우) : “서있는 대로 3대3으로 하거라.”

<녹취> 김종민(가수) : “그런 법이 어딨습니까?”

<녹취> 엄태웅(배우) : “왕 마음이다.”

<녹취> 김종민(가수) : “완전 폭군입니다.”

정작 중요한 게임 규칙을 정하는 것은 귀찮아하는 엄태웅씨네요.

이런 왕 때문에 1박2일 멤버들 불만이 쌓여갑니다.

그래도 멤버들, 게임은 즐겁게 하는데요.

그 모습을 보니 갑자기 외롭고 심심해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녹취>이수근(개그맨) : “전하 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녹취>엄태웅(배우) : “해보고 싶다. 해보고 싶다”

<녹취> 이수근(개그맨) : “전하를 박수로 맞이하거라.”

<녹취> 차태현(배우) : “전하는 전하 혼자 받으시고 6명이 한꺼번에 던지겠사옵니다.”

초반엔 평범한 풍선 받기 게임이었지만 갑자기 돌변한 멤버들.

그동안의 한을 풀 기세로 엄태웅씨에게 거칠게 풍선을 던집니다.

<녹취>엄태웅(배우) : "왜 왜 왜?“ "잘못했다.“

이 와중에도 풍선을 받는 엄태웅씨 어지간히 심심했나 봅니다.

<녹취> 이수근(개그맨) : "재미있으셨습니까? 전하“

<녹취>엄태웅(배우) : “재미는 이게 있다.”

엄왕, 엄태웅씨 다음부터는 선정을 베풀어 주세요.

토크쇼 부분 화제의 1분은 전 국민의 고민을 들어주는 <안녕하세요>의 화제의 장면입니다.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7개월 차 뜨거운 신혼이에요. 저희 신랑은 어찌나 생글생글 잘 웃는지 한마디로 미소 천사예요. 그런데 이 미소 천사가 하루에도 몇 번씩 헐크로 돌변합니다. 바로 운전할 때 바로 운전할 때. 그 순간에 들리지도 않는지 계속 저 짓거리예요. 아이 땀나”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욕을 해야 되니깐?”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아니, 쉬는 시간에 라면을 먹고 왔더니.”

지금 라면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운전만 하면 시비가 붙는 남편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는 아내의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녹취>정찬우(개그맨) : “큰 싸움 난 것은 없습니까?”

<녹취>남편 : “골목길에서 도로로 진입하려는데 '빵' 하는 거예요. 중형차가. 그 차가 가면서 막 욕을 하는 거예요. 욕을 했어요. 저한테. 저도 기분이 나쁘니깐 뺨을 때렸죠. 뺨을 때렸죠. 저도.”

운전할 때마다 욱하는 남편의 실상을 처음 알게 된 가족도 있습니다.

<녹취>정찬우(개그맨) : "아내의 오빠분이 나오셨다는데. 정말 상반되네요.“

<녹취> 아내 오빠 : “오늘 처음 알게 되었어요. 동생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깐 진짜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리든가 해야지.”

<녹취> 신동엽(개그맨) : “다리 몽둥이 부러뜨리다가 팔 부러지겠어요.”

아내가 걱정하는 이윤, 아이를 가지게 되어서도 남편의 이런 점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인데요.

<녹취> 남편 : "앞으로 자제하려고 노력은 할게“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안 하면 형님이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려 주세요.”

매형의 주먹 보이시죠?

아내를 위해서라도 남편분 운전할 때 욱하는 성미 고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화제의 1분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주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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