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연예] 만델라-다이애나비 전기 영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과 전 세계 언론이 현재 프리토리아의 한 병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위독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아프리카 시민(지난 6일) : “만델라를 위해 기도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말을 들고 기도하고 선물과 꽃을 주고 싶어서 온 것입니다.”

끈질긴 투쟁으로 뿌리 깊은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는 데 기여하고,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뒤에는 백인에 대한 보복 아니라, 용서와 화해를 추진한 넬슨 만델라….

<녹취> 넬슨 만델라(남아공 전 대통령/2008년) : “우리의 임무는 모두의 자유를 위한 것입니다. 저는 90년을 살았고 이제 그 짐을 들어줄 새로운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손 위에 그 짐이 있습니다.”

그의 인생을 조명한 영화 2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명의 만델라 자서전을 토대로 만들어진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은 만델라의 민주투사로서의 활동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영화 '위니'는 정치적 동반자였던 만델라의 전 부인 위니의 투쟁을 중심으로 만델라의 삶을 돌아봅니다.

남아공에서 개최됐던 럭비월드컵을 소재로 만델라 리더십을 조명한 작품이죠.

2010년에 개봉됐던 '인빅터스'만큼 신작 2편이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혼 당시 뛰어난 미모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다이애나비.

하지만 그녀는 찰스 왕세자의 외도와 외로웠던 왕실 생활을 견디다 못해 결국 이혼을 했고, 1997년 파리에서 비운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는데요.

항상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다이애나비의생애 마지막 2년의 행적을 담은 영화가 공개됐습니다.

일단 호주 배우 나오미 왓츠가 다이애나비로 완벽하게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올 가을 각종 영화제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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