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음을 얻어라’ 감성 마케팅 대세

입력 2013.07.13 (07:29) 수정 2013.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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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뮤지컬은 단순히 무대에서 공연만 잘하는 게 아닙니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도 그리고 공연장 밖에서도 관객을 사로잡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클럽에 뮤지컬 배우가 섰습니다.

무대는 점점 뜨거워지고 젊은이들은 몸을 흔들며 열광합니다.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시카고가 재공연을 앞두고 배우들이 직접 관객을 만나기 위해 무대가 아닌 클럽을 찾은 것입니다.

덕분에 관객들도 뮤지컬 속 주인공이 된 양 기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김샛별(서울 역삼동) : "(사진을 많이 찍으시던데요.) SNS에 올리려고. 초대받아서 왔는데 유명한 공연이고 그래서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요."

모텔이 배경인 약 10년차 장수 뮤지컬 '헤드윅'은 아예 공연장 입구에 모텔 간판을 내 걸었습니다.

공연장을 들어서는 순간 관객들이 무대에 참여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섭니다.

또한, 무대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상품의 종류도 늘리고, OST는 배우별로 따로 만들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송한샘(뮤지컬 제작사 이사) :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결국은 관객들에게 누가 더 마음에 다가가느냐가 문제인 것 같고요."

한해 시장 규모 3천억 원.

관객은 8백만 명 정도로 초라한 우리 뮤지컬 산업.

그래서 뮤지컬 계에서는 관객 주머니를 겨냥한 티켓 할인에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감성 마케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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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마음을 얻어라’ 감성 마케팅 대세
    • 입력 2013-07-13 07:31:28
    • 수정2013-07-13 18: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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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뮤지컬은 단순히 무대에서 공연만 잘하는 게 아닙니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도 그리고 공연장 밖에서도 관객을 사로잡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클럽에 뮤지컬 배우가 섰습니다.

무대는 점점 뜨거워지고 젊은이들은 몸을 흔들며 열광합니다.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시카고가 재공연을 앞두고 배우들이 직접 관객을 만나기 위해 무대가 아닌 클럽을 찾은 것입니다.

덕분에 관객들도 뮤지컬 속 주인공이 된 양 기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김샛별(서울 역삼동) : "(사진을 많이 찍으시던데요.) SNS에 올리려고. 초대받아서 왔는데 유명한 공연이고 그래서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요."

모텔이 배경인 약 10년차 장수 뮤지컬 '헤드윅'은 아예 공연장 입구에 모텔 간판을 내 걸었습니다.

공연장을 들어서는 순간 관객들이 무대에 참여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섭니다.

또한, 무대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상품의 종류도 늘리고, OST는 배우별로 따로 만들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송한샘(뮤지컬 제작사 이사) :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결국은 관객들에게 누가 더 마음에 다가가느냐가 문제인 것 같고요."

한해 시장 규모 3천억 원.

관객은 8백만 명 정도로 초라한 우리 뮤지컬 산업.

그래서 뮤지컬 계에서는 관객 주머니를 겨냥한 티켓 할인에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감성 마케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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