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3명 사망·실종…이재민 150여 명

입력 2013.07.15 (08:06) 수정 2013.07.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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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의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안양봉 기자, 대책본부에 집계된 피해 상황, 어느 정도 됩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비가 곳에 따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긴 했지만 중부지방에 닷새째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명사고도 잇따라 전해지면서 이곳 대책본부는 긴장감 속에 24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어제 하루에만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경기도 포천에서 57세 이 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앞서 오전 10시 쯤엔 경기도 가평에서 34살 문 모 씨가 급류에 실종됐습니다.

또 강원도 홍천에서는 산사태로 박 모 할아버지가 실종됐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사태로 실종된 박모 할아버지는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로 공식 확인했고, 나머지 인명사고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재민은 현재까지 72세대 156명으로 늘어났고, 21세대 73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과 경기 지역에선 도로 21곳이 유실됐고, 강원 지역 15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4동이 반파되고 66동이 침수됐으며, 하천 제방 8곳이 유실됐습니다.

이번 비로 서울 한강 잠수교와 강원 홍천 지방도 408호 등 도로 10곳이 통제되고 있고, 오대산 국립공원 9개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4개 시.도에서 2만 3천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장비 9천 7백여대 등이 피해 복구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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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15 08:10:12
    • 수정2013-07-15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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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의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안양봉 기자, 대책본부에 집계된 피해 상황, 어느 정도 됩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비가 곳에 따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긴 했지만 중부지방에 닷새째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명사고도 잇따라 전해지면서 이곳 대책본부는 긴장감 속에 24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어제 하루에만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경기도 포천에서 57세 이 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앞서 오전 10시 쯤엔 경기도 가평에서 34살 문 모 씨가 급류에 실종됐습니다.

또 강원도 홍천에서는 산사태로 박 모 할아버지가 실종됐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사태로 실종된 박모 할아버지는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로 공식 확인했고, 나머지 인명사고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재민은 현재까지 72세대 156명으로 늘어났고, 21세대 73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과 경기 지역에선 도로 21곳이 유실됐고, 강원 지역 15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4동이 반파되고 66동이 침수됐으며, 하천 제방 8곳이 유실됐습니다.

이번 비로 서울 한강 잠수교와 강원 홍천 지방도 408호 등 도로 10곳이 통제되고 있고, 오대산 국립공원 9개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4개 시.도에서 2만 3천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장비 9천 7백여대 등이 피해 복구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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