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전두환, 법과 원칙의 ‘레드카드’ 받다 外

입력 2013.07.17 (06:28) 수정 2013.07.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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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과 원칙의 레드 카드 받다" 라는 기삽니다.

검찰이 어제 1,672억 원에 이르는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저와 가족 회사 등 18곳을 압수 수색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권위주의적 우파 정권이었던 5공화국의 잔재에 대해 철퇴를 내리며 보수주의의 차별성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겨레신문도 검찰이 지난 12일 시행된 일명 '전두환추징법'에 따라 처음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집에서 1억 원이 넘는 대형 그림과 자개 장롱 등의 재산을 압류하고 장남 재국 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 등에서 미술품 100여 점을 압수하는 등 전격적으로 미납 추징금에 대한 집행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다보성 고미술관이 공개한 고려시대 청동 주전자와 대야에서 나온 11자의 금속활자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보다 100년 이상 앞선 증도가자로 추가로 밝혀졌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어제 국세청이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에 대해 특별조사를 전담하는 조사 4국의 인력 150명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세무 조사에 착수해 사정당국의 칼날이 그룹 전체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서울 지역 10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정오 교실의 실내 온도를 측정한 결과 강남교육청 소속 학교가 북부교육청 학교보다 2도 가까이 낮았다며 교실 온도마저 '강남은 쿨하고 강북은 핫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의 D램을 대량 구매하는 적과의 동침으로, 삼성전자는 단가를 안정시키고 SK하이닉스는 알짜 거래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경제 민주화 입법, A/S가 필요하다"

동아일보는 "22조 들인 4대강 치수사업에 보 철거 운운 경솔하다"

한겨레신문은 "'대선 불복'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다"

한국일보는 "한국사, 수능보다 대학별 필수화 어떨까"

서울신문은 "지자체 장마철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재점검하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중앙일보는 5조 원이 넘는 청구 금액으로 민사 소송 사상 최대를 기록한 고엽제 소송이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원고 패소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며 이대로 패소가 확정되면 만 7,000여 명의 피해자들이 그동안 미뤘던 인지대 270억 원을 내야 할 형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4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하는 일반직 공무원의 육아 휴직 이용자가 지난 2007년 1,100여 명에서 지난 해는 4,400여 명으로 5년 사이 4배로 늘었으며, 특히 5급 이상 공무원의 이용은 4.5배나 늘어, 육아휴직이 더 이상 여성이나 하위직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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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전두환, 법과 원칙의 ‘레드카드’ 받다 外
    • 입력 2013-07-17 06:45:29
    • 수정2013-07-17 08:06:15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과 원칙의 레드 카드 받다" 라는 기삽니다.

검찰이 어제 1,672억 원에 이르는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저와 가족 회사 등 18곳을 압수 수색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권위주의적 우파 정권이었던 5공화국의 잔재에 대해 철퇴를 내리며 보수주의의 차별성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겨레신문도 검찰이 지난 12일 시행된 일명 '전두환추징법'에 따라 처음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집에서 1억 원이 넘는 대형 그림과 자개 장롱 등의 재산을 압류하고 장남 재국 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 등에서 미술품 100여 점을 압수하는 등 전격적으로 미납 추징금에 대한 집행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다보성 고미술관이 공개한 고려시대 청동 주전자와 대야에서 나온 11자의 금속활자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보다 100년 이상 앞선 증도가자로 추가로 밝혀졌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어제 국세청이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에 대해 특별조사를 전담하는 조사 4국의 인력 150명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세무 조사에 착수해 사정당국의 칼날이 그룹 전체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서울 지역 10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정오 교실의 실내 온도를 측정한 결과 강남교육청 소속 학교가 북부교육청 학교보다 2도 가까이 낮았다며 교실 온도마저 '강남은 쿨하고 강북은 핫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의 D램을 대량 구매하는 적과의 동침으로, 삼성전자는 단가를 안정시키고 SK하이닉스는 알짜 거래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경제 민주화 입법, A/S가 필요하다"

동아일보는 "22조 들인 4대강 치수사업에 보 철거 운운 경솔하다"

한겨레신문은 "'대선 불복'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다"

한국일보는 "한국사, 수능보다 대학별 필수화 어떨까"

서울신문은 "지자체 장마철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재점검하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중앙일보는 5조 원이 넘는 청구 금액으로 민사 소송 사상 최대를 기록한 고엽제 소송이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원고 패소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며 이대로 패소가 확정되면 만 7,000여 명의 피해자들이 그동안 미뤘던 인지대 270억 원을 내야 할 형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4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하는 일반직 공무원의 육아 휴직 이용자가 지난 2007년 1,100여 명에서 지난 해는 4,400여 명으로 5년 사이 4배로 늘었으며, 특히 5급 이상 공무원의 이용은 4.5배나 늘어, 육아휴직이 더 이상 여성이나 하위직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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