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분쟁 갈수록 격화
입력 2013.07.18 (06:23)
수정 2013.07.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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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필리핀 간의 남중국해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사법재판소가 필리핀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본안 접수 여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한 섬 황옌다오, 필리핀명 스카보러섬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 1월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난주 5명으로 구성된 재판부에서 본격 검토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르난데스(필리핀 외교부 대변인)
필리핀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간 중국과 진행해 오던 남중국해 평화 협상이 효력을 상실했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외교적 협상만이 최선이라며 필리핀은 국제적 선전전을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필리핀은 일방적으로 협상의 문을 닫아버리고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중국을 비방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국제법상 영유권 분쟁에 대한 어느 일방의 소송은, 검토는 가능하지만 상대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정식 재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상하이 따라서 남중국해 문제가 정식 중재 재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필리핀의 소송제기는 반중국 정서를 확산시키는 것이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중국과 필리핀 간의 남중국해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사법재판소가 필리핀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본안 접수 여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한 섬 황옌다오, 필리핀명 스카보러섬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 1월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난주 5명으로 구성된 재판부에서 본격 검토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르난데스(필리핀 외교부 대변인)
필리핀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간 중국과 진행해 오던 남중국해 평화 협상이 효력을 상실했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외교적 협상만이 최선이라며 필리핀은 국제적 선전전을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필리핀은 일방적으로 협상의 문을 닫아버리고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중국을 비방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국제법상 영유권 분쟁에 대한 어느 일방의 소송은, 검토는 가능하지만 상대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정식 재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상하이 따라서 남중국해 문제가 정식 중재 재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필리핀의 소송제기는 반중국 정서를 확산시키는 것이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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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분쟁 갈수록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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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8 06:28:50
- 수정2013-07-18 0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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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필리핀 간의 남중국해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사법재판소가 필리핀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본안 접수 여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한 섬 황옌다오, 필리핀명 스카보러섬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 1월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난주 5명으로 구성된 재판부에서 본격 검토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르난데스(필리핀 외교부 대변인)
필리핀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간 중국과 진행해 오던 남중국해 평화 협상이 효력을 상실했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외교적 협상만이 최선이라며 필리핀은 국제적 선전전을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필리핀은 일방적으로 협상의 문을 닫아버리고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중국을 비방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국제법상 영유권 분쟁에 대한 어느 일방의 소송은, 검토는 가능하지만 상대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정식 재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상하이 따라서 남중국해 문제가 정식 중재 재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필리핀의 소송제기는 반중국 정서를 확산시키는 것이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중국과 필리핀 간의 남중국해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사법재판소가 필리핀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본안 접수 여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한 섬 황옌다오, 필리핀명 스카보러섬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 1월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난주 5명으로 구성된 재판부에서 본격 검토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르난데스(필리핀 외교부 대변인)
필리핀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간 중국과 진행해 오던 남중국해 평화 협상이 효력을 상실했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외교적 협상만이 최선이라며 필리핀은 국제적 선전전을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필리핀은 일방적으로 협상의 문을 닫아버리고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중국을 비방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국제법상 영유권 분쟁에 대한 어느 일방의 소송은, 검토는 가능하지만 상대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정식 재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상하이 따라서 남중국해 문제가 정식 중재 재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필리핀의 소송제기는 반중국 정서를 확산시키는 것이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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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수 기자 sks-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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