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회복세 지속…양적완화 기조 유지”

입력 2013.07.18 (06:42) 수정 2013.07.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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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더디지만 지속되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는 '점진적이고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미국 경기동향을 분석한 결괍니다.

올초 세금 인상과 연방정부의 자동지출삭감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녹취> 스티브 리스먼(시장 분석가) : "대부분 지역에서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인데 소비지출과 자동차판매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주목되는 표현은 '완만하다'는 부분. 경기확장세가 양적완화를 중단할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의회에 불려나온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당분간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해 이런 분석을 뒷받침했습니다.

실업률과 물가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양적완화 정책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출구전략을 언제 단행할 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버냉키(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

버냉키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세계 증시는 출구전략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우, 나스닥 등 미 증시와 함께 영국과 독일,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오늘 소폭 오른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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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기 회복세 지속…양적완화 기조 유지”
    • 입력 2013-07-18 06:44:03
    • 수정2013-07-18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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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더디지만 지속되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는 '점진적이고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미국 경기동향을 분석한 결괍니다.

올초 세금 인상과 연방정부의 자동지출삭감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녹취> 스티브 리스먼(시장 분석가) : "대부분 지역에서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인데 소비지출과 자동차판매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주목되는 표현은 '완만하다'는 부분. 경기확장세가 양적완화를 중단할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의회에 불려나온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당분간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해 이런 분석을 뒷받침했습니다.

실업률과 물가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양적완화 정책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출구전략을 언제 단행할 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버냉키(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

버냉키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세계 증시는 출구전략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우, 나스닥 등 미 증시와 함께 영국과 독일,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오늘 소폭 오른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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