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초등학교서 급식 먹고 20여 명 사망
입력 2013.07.18 (07:23)
수정 2013.07.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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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급식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독극물 중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당국의 안이한 대응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밥과 함께 기름에 튀긴 채소를 먹은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초등학생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인명 피해가 큰 점으로 미뤄 음식에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샤라드 야다브(연방 의원) : "문제는 음식이 어디서 공급이 됐고, 기름이나 양념을 통해 무엇이 음식에 들어갔는 가입니다."
현지 경찰은 조리사가 채소를 볶는 과정에서 유독성분이 든 기름을 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주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망 보상금 4백만 원과 치료비를 지급하겠다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급식 감독청을 찾아가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거세게 항의했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이틀째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디네쉬 야다브(시위자) : "독극물이 든 음식을 공급한 사람은 즉각 체포돼야 합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초등학생 백30여 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급식을 먹고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해마다 급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인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급식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독극물 중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당국의 안이한 대응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밥과 함께 기름에 튀긴 채소를 먹은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초등학생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인명 피해가 큰 점으로 미뤄 음식에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샤라드 야다브(연방 의원) : "문제는 음식이 어디서 공급이 됐고, 기름이나 양념을 통해 무엇이 음식에 들어갔는 가입니다."
현지 경찰은 조리사가 채소를 볶는 과정에서 유독성분이 든 기름을 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주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망 보상금 4백만 원과 치료비를 지급하겠다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급식 감독청을 찾아가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거세게 항의했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이틀째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디네쉬 야다브(시위자) : "독극물이 든 음식을 공급한 사람은 즉각 체포돼야 합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초등학생 백30여 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급식을 먹고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해마다 급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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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초등학교서 급식 먹고 2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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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8 07:26:45
- 수정2013-07-18 08:43:14

<앵커 멘트>
인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급식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독극물 중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당국의 안이한 대응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밥과 함께 기름에 튀긴 채소를 먹은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초등학생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인명 피해가 큰 점으로 미뤄 음식에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샤라드 야다브(연방 의원) : "문제는 음식이 어디서 공급이 됐고, 기름이나 양념을 통해 무엇이 음식에 들어갔는 가입니다."
현지 경찰은 조리사가 채소를 볶는 과정에서 유독성분이 든 기름을 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주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망 보상금 4백만 원과 치료비를 지급하겠다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급식 감독청을 찾아가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거세게 항의했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이틀째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디네쉬 야다브(시위자) : "독극물이 든 음식을 공급한 사람은 즉각 체포돼야 합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초등학생 백30여 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급식을 먹고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해마다 급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인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급식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독극물 중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당국의 안이한 대응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밥과 함께 기름에 튀긴 채소를 먹은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초등학생 2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인명 피해가 큰 점으로 미뤄 음식에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샤라드 야다브(연방 의원) : "문제는 음식이 어디서 공급이 됐고, 기름이나 양념을 통해 무엇이 음식에 들어갔는 가입니다."
현지 경찰은 조리사가 채소를 볶는 과정에서 유독성분이 든 기름을 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주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망 보상금 4백만 원과 치료비를 지급하겠다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급식 감독청을 찾아가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거세게 항의했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이틀째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디네쉬 야다브(시위자) : "독극물이 든 음식을 공급한 사람은 즉각 체포돼야 합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초등학생 백30여 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급식을 먹고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해마다 급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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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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